180215_코이카 기관파견 616일차 : 콜롬비아 코워커 친구 페르네이 생일! 그래도 생일 챙겨주는 건 나 밖에 없지?ㅋ

2018. 2. 22. 08:29STEDI 코이카

작년에 학생들이 내 생일날 깜짝 파티를 준비해 줬을 때, 페르가 혼잣말을 한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

'내 생일은 그냥 넘어가더니...'

많이 부러워 하면서, 한편으로는 학생들에게 서운해 하는 눈빛이 보여...

(사실 나는 봉사자 신분 이지만, 페르는 정식 강사인데 내가 쫌 민망 하긴 했다~)

올해 페르의 생일은 내가 깜짝 파티를 해 주기로 했다.

휴가를 다녀와서 내 지갑 사정이 좋은 건 아니지만,ㅜㅜ

그래도 콜롬비아에서의 친한 친구 생일이니 만큼, 학생들과도 함께 간식이나 먹을 겸

한국으로 가기까지 두 달 여 남겨 두고, 그래도 나름 챙긴다고 챙겨주는데

이런 마음 알까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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