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 13:31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마을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만나 거리에 자리를 잡았다.
잠시 후, 시작된 카페테로 전통 문화 카니발 퍼레이드(Desfile Carnaval del Paisaje Cultural Cafetero)!
생각지도 않았는데, 카니발 퍼레이드를 보다니~ 기대 이상이다.
까라르카의 상징! 공연문화 거리극을 시작으로~
첫 퍼레이드 대표 미인 등장!
작년 아르메니아 축제 때 처럼 지역별로 퍼레이드가 소개될 때 마다
콜롬비아 지역 대표 미인들(우리나라의 미스코리아 같은...)이 등장했다.
곧이어 소년 합주단이 연주를 시작했는데,
덩치 큰 형, 누나들 사이에서 북치는 꼬마 아이가 눈에 들어와서~ 한참을 응원했다.
다음으로 깔다스 주(Caldas) 소개!
카페테로의 중심에 있는 지역이니 만큼
커피 농장을 배경으로 한 퍼레이드로 진행되었다.
퍼레이드를 즐겁게 보면서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행진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살짝 안쓰럽기도 하고...
때문에 진행요원들이 옆에서 함께 행진을 하며,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카리브해 정열의 까르타헤나(Cartagena) 등장!
콜롬비아 전통 복장을 입은 귀여운 어린이들의 행진과 함께
멋진 춤과 연주로 등장한 청소년들도 신나게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곧이어 부에나벤뚜라(Buenaventura)!
코이카 단원들은 갈 수 없는 지역이지만...카니발을 통해 문화를 볼 수 있어 좋네~
다음 지역, 라 과히라 (La Guajira)!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지역...사막과 염전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멋진 노래를 선보이는 악단에 이어,
뜨거운 햇볕 아래서 정열적으로 춤을 추는 대표 춤꾼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페테로의 또 다른 중심! 리사랄다(Risaralda)
그리고 리사랄다 주의 대표 커피 마을! 발보아 (Balboa)
축제가 끝나기 전 인증샷 한 장 남기고~
계속해서 퍼레이드를 즐겼다.
살사의 도시 깔리가 있는 발제 델 카우카(Valle del Cauca) 주!
그리고 드디어 오리지널 살사를 선보이는 깔리(Cali)
축제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주가 등장했다.
마무리는 내가 살고 있는 아르메니아의 킨디오(Armenia Quindio) 주!
그렇게 짧지만 강렬했던 퍼레이드가 끝날 무렵
카페테로 전통 복장을 한 꼬마아이가 귀여워서 독 사진 한 장!
축제 때문에 마니살레스를 포기한 건 아니었는데,
축제를 학생들과 함께 즐기다 보니 마니살레스에 가지 않기를 잘 했다는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