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8_시차 적응도 하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간 방화동 중식 맛집, '사모님 짬뽕'에서 짜장면, 짬뽕, 찹쌀탕수육!

2018. 6. 6. 16:59STEDI 맛집

새벽 4시가 못되어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나와주기로 약속 했던 친구와 예상치 못한 누나와 조카까지...ㅜㅜ

그 새벽에 누나와 조카는 수원에서 새벽 2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공항에 3시에 도착했다고 하니 속상해서~

집까지 태워다 준 친구에겐 양해를 구하고 먼저 보내고, 

누나와 조카는 집에서 잠깐 쉬다가 수원까지 데려다 주고, 그렇게 한국에 오자마자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오니, 

몸이 좋지 않다.

남미와 다른 환경을 느꼈는지 바로 몸살기운~그리고 시차 때문에 정신이 몽롱하다.

계속해서 기운을 못 차리고 뻗어있는데, 오후엔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전화가 왔다.

ㅜㅜ 쉬고 싶었지만, 우리집까지 와줘서~

한국에서 뭐가 가장 먹고싶었냐며 묻길래, 단무지라고 답 했더니 ㅋ

우리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중식전문점인 '사모님 짬뽕'집으로~

2년만이라 나는 당연히 몰랐고, 친구들이 검색해서 왔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한국 오리지날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이라 그런가? 맛있네~~~

하지만 가장 맛있었던 것은 한국 단무지!ㅋㅋㅋ

한식을 좋아하진 않지만, 단무지와 치킨무는 콜롬비아에서 생활할 때 먹고 싶긴 하더라~

그렇게 1차로 배를 채우고, 잠깐 뽑기기계에서 손운동?을 한 뒤,

두번째로 먹고싶었던 치킨무를 찾아서 간 곳!

동네 치킨집~

한국에 오자마자 집으로 찾아와 준 고마운 친구들과 2년 만에 생맥!

반 정신 못차리고 있는 나를 위해~ㅋㅋㅋ 알아서 맛있는 요리도 주문해주고

이 맛있는 오징어튀김, 감자튀김, 치킨을 앞에 두고,

몇시간 뒤엔 시차때문에 눈이 감겨 결국 먹는 걸 포기하고 나와야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과 만나 시원한 생맥과 치킨을 먹고 있으니,

이곳이 한국이라는 것이

내가 한국에 오긴 왔구나! 라는 것이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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