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1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 청나라 관세무사 관저, 소백궁(小白宮;샤오바이궁) 둘러보기!

2023. 5. 21. 14:15STEDI 여행_해외/대만

홍마오청에 늦게 도착해서 입구 앞에서 발길을 돌리다가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차_단수이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담강고등학교 입구만 도장 찍기!

가까운 곳에 소백궁(小白宮;샤오바이궁)이 있다는 걸 알고 서둘러 소백궁으로~~~

but 소백궁 관람시간도 17시까지...ㅜㅜ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낙심하고 있는데 출입문 바로 앞에 안내직원이 보이길래 사정을 얘기해 봤다.

그런데~~~ 그런데~~~~5분 시간을 줄 테니 잠깐 들어와서 서둘러 둘러보고 가라고 ㅜㅜ

심지어 입장권도 있어야 했는데, 그냥 들여보내주심!

외국인 관광객이라서 그런가? 본의 아니게 특별 대우를 받고 나 홀로 소백궁 안으로 들어갔다.

짧은 시간 동안 소백궁 곳곳 둘러보기 시작!

아 참! 소백궁(小白宮;샤오바이궁)은 1862년도에 지어져 1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로

전 청나라 관세무사 관저로 사용되었던 리틀 화이트 하우스라고도 불리는 '미니 백악관'이다.

건축물뿐 아니라 주변 풍경도 예뻐서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고,

무엇보다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핫 플레이스! (SNS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

그런 장소를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특별하게 나 홀로 조용히 둘러보고 있다니~~~ㅜㅜ 너무 좋다!

160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축물이 정말 잘 관리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스페인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유럽풍 느낌이 퐉! 퐉!

주어진 5분 시간 동안 야무지게 곳곳을 둘러보고

소백궁에서 보이는 담수이 강을 바라보고 있으니, 모든 걸 다 가진 기분!

그렇게 소백궁과 풍경을 둘러보고

안내 직원분께 감사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데, 아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가라고~~ㅎㅎㅎ

정원과 나무, 담수이 강이 보이는 이 장소가 찐 인증 장소라며 알려주신다.

(너무 감사~~~ 해서 눈물이 핑!)

그렇게 직원분의 도움으로 몇 장의 사진을 더 찍고,

오늘의 마지막 소백궁 관광객은 그렇게 출입문을 나섰다.

궁 밖 후문도 분위기, 갬성이 정말 넘치는구나!

심지어 담수이 강이 내려다보이는 주차장 입구마저도 예쁘다!

대만 사람들, 날씨, 풍경까지.... 모든 것이 좋아서

담수이 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많이 겪게 되는데

이번 대만 여행은 예상치 못한 기분 좋은 상황들이 계속되는 것 같아 제대로 행복하다!

 

소백궁 · No. 15號, Zhenli St,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 · 유산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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