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6. 16:53ㆍSTEDI 여행_해외/싱가포르
차임스가 있는 빅토리아 거리를 둘러보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가는데
240414_싱가포르 여행 4일 차_차임스(CHIJMES) & 세인트 앤드류 성공회 성당!
아뉘, 무슨 행사가 있나? 사람들이 갑자기 왜 이리 많은 건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
간신히 버스를 타고 혼잡한 거리를 빠져나와 차이나타운 역에서 내려,
다시 MRT를 타고 '뉴턴 푸드 센터(Newton Food Centre)'로 향했다.
도심에선 살짝 거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간 이유는,
싱가포르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씨푸드를 맛보기 위해서쥐~
두 명 이상이나 가족들끼리 여행을 한다면 씨푸드 맛집으로 유명한 점보 씨푸드로 당연히 가겠지만,
혼자서 점보 씨푸드를 가기엔 너무너무 부담이 ㅎㅎㅎ
양도 많고, 가격도 세고~ 기본 2인 이상이라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맞지 않다고 해서 포기!
여행자들 중엔 동행을 구해서 점포 씨푸드에 간다고도 하지만,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하고 뭘 먹으러 같이 가기엔 적극적인 성격은 또 아니라서~
그럼에도 씨푸드를 포기할 수 없는 나 홀로 여행자들이 찾아낸 맛집이 몰려있는 장소,
그곳이 여기 뉴턴 푸드 센터!
우리나라 하고 뭐가 다르길래, 꼭 맛보라고 하는 건지 사실 궁금해서 와봤다.
이곳에서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 몇 곳 있는데,
사실 찜해둔 1순위 맛집 43번 집은 아직 오픈을 안 해서
차선책으로 2순위 27번 집 '얼라이언스 씨푸드(Alliance Seafood)'에서 먹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2순위로 저장하긴 했지만 여기도 미슐랭 맛집!
Alliance Seafood – Singapore - 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Alliance Seafood – 빕 구르망;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 미쉐린 가이드 싱가포르 2023 - 레스토랑의 정보, 가격 및 음식의 스타일, 오픈 시간 등을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아보세요.
guide.michelin.com
쨌든 아직 이른 오후라서 그런지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품을 먹던데,
언제 또 싱가포르에 와서 먹어보겠나 싶어 부담은 가지만 'A세트'로 주문!
75 싱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75,000원!
뭐~ 여행 마지막 식사니까 비싼 한 끼를 맛있게 먹어보자고~
메뉴는 즉석에서 조리해 줘서, 하나씩 순서대로 요렇게~
그런데 혼자서 먹기엔 양이 인간적으로 너무너무 많다.ㅎㅎㅎ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저 걸 다 먹는다고??? '하는 표정으로 계속해서 힐끔힐끔 쳐다 봄!
그래도 하나씩 맛이나 볼까 싶어 칠리소스먼저 한 스푼 맛봤는데,
이야~~~ 여기가 이 정도로 맛있으면 43번 집은 얼마나 더 맛있는 거고
또 점보 씨푸드는 그보다 더 얼마나 맛있는 거냐고...
싱가포르 여행 중 칠리 크랩을 맛보기 전까진 새우 국수가 계속해서 마음속 1등이었는데,
그걸 칠리소스가 단숨에 바꿔버렸다.
소스뿐만이 아니라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크랩도 세상 맛있어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느낌!
오히려 요런 메뉴들이 요~~ 가격 밖에 안 한다고??? 생각이 쏴~악 바뀌어버림ㅎㅎㅎ
그리고 칠리 크랩 보다 지금에 와선 더 오래 생각나는 요~ 코코넛 시리얼 새우!
칠리 크랩은 어쩌면 우리나라 맛집에서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맛이라면
코코넛 시리얼 새우는 싱가포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런 신세계 맛!
배가 부른 와중에도 크랩과 새우는 끝까지 다 먹었고,
그 외 볶음밥과 건포도 롤빵도 맛은 있었지만, 배는 한정된 크기라서 과감하게 후순위로...
쨌든 싱가포르 여행을 슬슬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먼 곳까지 씨푸드를 먹으러 갈 가치가 있을까 싶었는데
안 왔으면 정말 크게 후회할 뻔~~~
대만족스러운 식사도 끝냈으니, 슬슬 시내로 돌아가 볼까?
뉴턴 푸드 센터 · 500 Clemenceau Ave N, 싱가포르 229495
★★★★☆ · 푸드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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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ance Seafood · 500 Clemenceau Ave N, #01-27 Circus Food Centre, 싱가포르 229495
★★★★☆ · 호커 가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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