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7. 14:31ㆍSTEDI 여행_해외/대만
타오위안 공항을 빠져나와 직행열차를 타고 시먼딩에 도착했다.
240513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 차_1년 만에 다시 떠나는 대만 타이베이 여행~ 인천공항으로 가볼까?
딱 1년 만에 다시 찾은 시먼딩! 변한 게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고...
한 번 와봤다고 구글 지도 없이 거리를 걷다가
호텔 체크인 전 아점을 먼저 먹기 위해 로컬 맛집으로 향했다.
작년엔 이런저런 사전 공부를 하고 일정대로 움직였다면, 이번엔 마음 가는 대로 즉흥 여행에 중점을...
해서 음식점도 로컬 맛집 위주로 가볼까 싶었는데, 대신 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살짝 애먹음 ㅎ
무튼 대만에 도착해서 첫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음식점은,
'금원비골(금원갈비 ; King Pork Wan Nian Store ; 金園排骨萬年店)'이라고
갈비 튀김으로 유명한 시먼딩 로컬 맛집이다.
현지인 맛집답게 식당 앞 통로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음식을 만드는 주방엔 주문받은 도시락, 안쪽 테이블로 나가기 위해 대기 중인 음식들로 가득했다.
로컬 식당이다 보니 영어 메뉴판이나, 심지어 음식 사진들도 없어서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직원 중 한 명이 원어민 영어를 능숙하게 ㅎㅎㅎ
오히려 내가 못 알아 들어서, 어찌어찌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요렇게 메뉴들이 하나씩~
아점으로 주문한 메뉴는, 금원비골의 인기 메뉴 '갈비밥'
갈비 튀김 한 접시와 이런저런 반찬이 올라간 덮밥 그리고 국이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
거기에 갈비밥과 더불어 구글리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두부 튀김을 추가로 주문했다.
취두부는 자신이 없어서 먹지 못하지만, 두부 튀김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한 입 맛봤는데,
이야~~~~ 겉바속촉이 따로 없네! 주문 안했으면 서운할 뻔했다. 정말 맛있어서 나중엔 아껴먹음 ㅎ
두부 튀김이 이 정도라면 갈비 튀김 맛은?? 기대감 상승~~
바로 통으로 한 입 크게 베어 먹었는데, 정말 찐으로 맛있네~ 현지인 로컬 맛집 인정이다. 인정!
곧바로 덮밥도 소스와 잘 비벼서 맛봤는데, 미식의 나라 대만 답게 모든 음식이 완벽하네~ㅎ
대만 도착 첫 식사라서 나름 로컬 찐 맛집으로 찾아간 거였는데 대성공!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이번엔 후식으로 버블티나 한 잔 하러 가볼까?!
King Pork Wan Nian Store · 108 대만 Taipei City, Wanhua District, Xining Rd, 70號B1
★★★★★ · 중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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