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제주도로 훌쩍 혼자서 떠나다...[2일차]

2010. 6. 23. 19:41STEDI 여행_국내

제주도의 첫번째 아침햇살을 맞으며 다시금 운전대를 잡고 다음 여행지를 향해 힘껏 악셀을 밟았다..
ㅋㅋ 그런데 사실 제주도는 속도 제한이 좀 심하다..ㅜㅜ (30/40/50....70인곳은 별루 없다....아놔~)
9시 10분~ 첫 날 갔다가 깜깜해서 아무것도 못보고 돌아온 외돌개에 다시금 갔다....
그런데, 첫 날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가니...그곳이 바로 대장금 촬영지 였다나?
아침일찍아라 관광객들이 적어 외돌개 이곳저곳 산책할 맛이 났다.















첫날에는 몰랐는데, 사진을 찍다 보니...이러다간 내 인증샷은 하나도 없을것 같아....외돌개에서 처음
셀카에 도전했다....ㅋㅋㅋ



엇! 조금씩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바로 자리를 뜨고 이동!
밤의 천지연폭포와 낮의 천지연폭포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 다시금 천지연 폭포로 갔다.(am09:50 도착)
그런데...역시 낮에 봐도 천지연 폭포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밤에는 밤대로 낮에는 낮대로 폭포의 신비스러우면서도 웅장함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요놈의 거북이가 차음에는 배를 깔고, 노골적으로 돈을 달라는줄 알았는데...ㅋㅋ
내가 잘못본거...무튼....거북이 놈이 사람들의 동전을 구걸하고 있었다....요런거.....왜 던질까?







천지연폭포내 공원을 걷다보니...돌들이 쌓여져 있는곳이 있었다...
각각...소원을 빌려고 쌓아 놓은것 같던데...나도 한번 쌓아봐? 하며 이곳저곳 돌들을 찾았지만....
헉~ 쌓인 돌들만 보이고....쌓을만한 돌들은 없다...그렇다고 쌓여있는 돌들을 다른 사람들처럼 허물어서
쌓을수는 없고...결국....무슨...얼어죽을...소원은....하며...
아쉽게 돌아섰다...ㅡㅜ



그리고 또다시 바로 옆 새섬을 찾았다....낮에 보니...새연교란 곳이 새섬을 연결해 주는 다리였다..ㅋㅋ (am10:30)

















am11:20 새섬에서...
아주 자그마한 섬이다...새들이 많다고 해서 새섬이라는데....솔직히 새들이 많은것은 모르겟고, 그냥 아담하니
예쁜 섬인것은 틀림없는것 같다... 한바퀴 둘러보고 바로 자리를 옮겨,

pm12:00 이중섭 미술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이중섭씨의 작품들도 감상하고 사시던 집도 둘러 보고....솔직히 갤러리 안에 있는 그림들은...
나 역시도 디자인을 전공하기는 했지만, 난해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조금은 난감했다...감상을 해야 하나?
감상하는 척을 해야 하나....ㅋ















차분히 감상을 하고 또다시 자리를 옮겼다...그 유명하다던 정방폭포로~~
pm12:30 정방폭포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이곳저곳 거리들이 멀지가 않아 빠른시간 여러곳을 둘러보는것
같다..무튼...폭포로 가는 길 반대편으로는 올레 길이 있길래, 호기심에 조금 걸어갔는데, 올레 사무실(?)이
보였다. 한번 쓰~윽 하고 들어갔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자리를 지키고 계셨고...난 그냥 뻘줌해서 사진 몇방
찍고 물한모금 얻어 마시고 바로 사무실을 나왔다.











그리고는 바로...정방폭포로 고! 고!
원래는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했는데.....간밤에 잠깐 내리다가 낮에는 날씨가 엄청 좋았다.











가만 생각해 보니,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의 다른점은....
정방폭포는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이고, 천지연폭포는 계곡으로 떨어지는 폭포!ㅋㅋ
그런탓에 웅장함은 정방폭포가 더한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천지연폭포가 좀 더 끌렸다.
폭포를 감상하고 바로 또다시 자리를 이동했다...원래는 바로 쇠소깍에 갈려고 했는데, 관광지를 알리는
이정표들이 내 마음을 흔들어 가는동안 두곳을 더 들렀다..
그 중 한곳은 서복 전시관 (pm13:17도착)
이곳저곳 둘러보니...어떤 곳인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듯 했다...뭐...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기위해 부하(?)들을
시켰는데, 부하중 한명이 정방폭포에 있는 불로초를 발견하고....진시황제에게 전달....뭐..어쩌구..저쩌구...
그런내용...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관이라고 한다.

















다른건 모르겠고, 관람객이 나 혼자라....조용해서 좋았다..ㅋㅋ
바로 감귤전시관으로 떠났다...관광지도 좋지만, 자연을 제주도 까지 왔으니 자연을 느끼고 싶어서...
감귤전시관에 pm14:10분 도착!
그런데, 역시나 이곳도 관람객이 나 혼자다...헛! 무튼....조용해서 좋았다. 감귤에 대한 소개, 종류...등등을
전시해 놓은곳 같았다.









그런데 조금은 엉뚱하게 어설픈....민속관람코스?....머...그런게 있었다...이건 좀...그랬다..









감귤전시관을 나와...pm15:00 드디어 쇠소깍에 도착했다...
소문대로 사람들도 조금은 많았다...혼자 여행하는 나같은 사람들도...많고, 연인들도 많고...
이곳은 강원도 강촌....그런 정도로 보면 될듯 했다....보트 타고....가볍게 휴양즐기는...
경치도 괜찮고, 아...이곳도 올레코스인것 같았다..ㅋㅋ























한번 쏴~악 둘러보고 신영영화박물관으로 이동했다. (pm15:40) 사실 이곳도 충동 관광지...표선쪽으로 이동
하다가 관광안내표지판에 그만....그런데...관람료가 넘흐 비싸...아놔!
이곳은 그냥...그랬다..



















좀 보다가 허브랜드로 가기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가는중에 경치가 너무 좋아...사진으로 조금 담았다.













경치를 보며 운전을 하다 보니 어느새 허브랜드에 도착!(pm17:30)
관람료가 이곳도 만만치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위에 관광지들 보다 나았다...볼거리도 많고...허브향기에
머리도 정화되는 느낌이고! 관람객들이 좀 많아 허브랜드 본래의 경관들을 촬영하는데는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 나름대로의 풍경이 예쁘게 비춰졌다.



































허브 무인 판매공간이라는데...
너무 예쁘고 아담에서 사진으로 담아 봤다.



























허브랜드를 떠나기전 인증샷!ㅋㅋ (셀카에 슬슬 맛들리기 시작했다!)



만족스러운 관람을 종료하고 짬을 내어 표선해수욕장으로 향했다...그냥 제주도에 왔는데, 바다를 더 보고
싶었다...









표선해수욕장에서도 한컷....아놔~~



표정 예술?ㅋㅋㅋ

그리고 바로 김영갑 갤러리로 갔는데 시간은 pm18:10...
헐~ 갤러리 운영시간은 pm18:00까지였다...결국 문앞에서 인증만 남기고 돌아서야 했다.







ㅋ 그래도 포기는 없다...3일차때 오기로 맘 먹고 바로 자리를 떴다...
다음 도착한곳은 신양해수욕장 (도착pm18:30)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앞뒤로 뻥.....뚫린게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는 일출봉이, 뒤로는 해수욕장이...
장관이었다.









마침, 해수욕장 옆으로 두 어르신분들이 미역을 다듬고 계셔서 한컷 담아 봤다...
왠지 여유로우신 모습이 나도 모르게 부러웠다.





아직까진 해가 남아있는 상황!
해가 지기 전에 좀 더 다니고 싶은 욕심에 조금 더 가면 있는 섭지코지로 이동~
pm18:50분 도착했다...그런데, 운이 좋게도...19:00까지 주차료를 받는데, 이미 관리하시는 분들이 문을
닫고 퇴근하셨다...ㅋㅋ 꽁짜로 주차하고 바로 섭지코지를 둘러보왔다.
이곳은 올인 촬영지라고 하는데...올인을 안봐서...모르겠고...그냥 풍경이 아름다웠다...
그 옆 휘닉스 아일랜드에서는 벤츠 제품 발표회를 하는건지...아주 큰 음악을 틀어놓고....난리가 아니었다..
그래도 좀...멋있긴 했다..ㅋㅋ

































다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어둑어둑!
이렇게 둘쨋날도 정리를 하고 있다...또다시 찜질방으로 고!고!
첫날보다 더욱 이곳저곳 쉴새없이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그런 내 모습이 어쩌면 더욱...뭔가를
잊으려 아둥바둥 되는것 같은...느낌을 나도 모르게 받았다...
이럴려고 온것은 아닌데....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세쨋날의 여정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작하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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