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11_콜롬비아 까르따헤나(Cartagena de Indias) 여행_까르따헤나에서의 마지막 밤은 춤과 술이 있는 룸베로 버스(Rumbero Chiva)에서~

2017. 5. 25. 10:16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콜롬비아에서 생활하면서 꼭 한 번은 타고 싶었던 룸베로 버스(Rumbero Chiva)!

버스안에서 술을 마시고 흥겨운 라틴 음악에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그걸 까르타헤나 여행의 마지막 밤인 오늘 해보기로 했다.

저녁 무렵 치바가 출발하는 장소에 가서,

티켓을 구입하고 버스에 탑승!

출발할때만 하더라도 여행자들이 많지 않아서 다소 차분하게 시내를 돌며 

가볍게 맥주를 마시면서 까르따헤나 시내 야경 감상하기!

걷기만 하다가, 치바를 타고 야경을 구경하니 새롭네~

그런데 어느새 치바에 사람들로 가득 차서, 흥 제대로 즐기기!

콜롬비아 소주 아구아르디엔떼도 마시면서,

이런저런 게임, 노래, 춤....ㅋㅋㅋ 가격대비 제대로 신난다!

그렇게 두 시간여 동안 시내를 돌면서 즐기다가,

센트로 구시가지로 돌아와 잠시 쉬면서 간식도 먹고,

다시 한 시간 정도 시내를 돌며 즐기다가 마지막 장소인 디스코떼까로~ㅋㅋㅋ

난 디스코떼까까지 가는 건 무리인 것 같아, 잠시나마 센트로 구시가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밤 11시가 다 되었는데도,

센트로 시계탑을 지나 광장으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많다.

헉! 시가지 풍경은 진정 밤이 진리인 듯~

구시가지 성당 광장들 마다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술과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로 인해서

밤 풍경이 더~ 아름답고 정겹다.

늦은 밤이라 시가지 골목 골목은 적당히 한산해서

천천히 걸으며 둘러 보기에도 최고!

그렇게 까르따헤나에서의 마지막 밤을

걷고 또 걸으며 괜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그런데 3일 동안 구시가지를 둘러봤는데도, 걸을 때 마다 어디가 어디인지...ㅜㅜ

길치에 머리도 나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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