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3_거의 20여 년 만에 콜롬비아에서 다시 보는 타이타닉(Titanic)! 세월이 지나도 명작이다.
2017. 5. 30. 05:08ㆍSTEDI 여가
보고타에 온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몸의 변화는
고산으로 인해 슬슬 졸음이 몰려 온다는 것이다.
호텔에 있다보니 몸이 한없이 가라앉는것 같아 TV를 켰는데,
헉~ 타이타닉(Titanic)이 방송중이다.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슬픈 사랑, 그리고 타이타닉 호의 침몰...
그 와중에 영화의 하이라이트!
잭과 로즈의 뱃머리에서의 명장면~
이 장면은 당시 연인들 사이에서 큰 유행이었고,
아직까지도 타이타닉 하면 이 장면을 가장 먼저 떠 올리고는 하는데~
장면과 함께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주제곡도 떠오르고...
그런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이 장면을 보고 있으니,
행복해 보이면서도 슬프다.
대단했던 명배우들! 아니 지금도 대단한...
디카프리오가 중년의 아저씨가 된 것 처럼, 케이트 윈슬렛이 아이의 엄마가 된 것처럼
시간은...세월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것 같다.
문득...오래 전 영화를 보고 있으니, 별 생각이 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