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9_콜롬비아 아빠의 날(Día del Padre 2017 en Colombia)! 나까지 챙겨주는 조바니 아들~

2017. 6. 21. 09:54STEDI 코이카

몸살로 주말에는 쉬려고 했는데,

지난주 토요일 부터 계속해서 어디 가자! 영화 보러 가자! 함께 하자는 코워커 친구 조바니...

마음은 진심으로 고맙지만, 정말로 쉬고 싶어서 다 거절하고 집에서 내내 누워 있었는데...

공휴일 마지막 날인 오늘 또 다시 조바니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 까밀로가 저녁에 나를 초대하고 싶다고...ㅜㅜ

아~~~~쉬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더이상 거절하는 것도 예의는 아닌 것 같아 알겠다고 하니,

조바니와 아내가 차로 나를 데리러 왔다.

그렇게 그의 집에 도착하니~

아빠의 날(Día del Padre)을 축하한다며 인사하는 조바니 아들 까밀로!

몸은 비록 아팠지만, 나까지 챙겨주는 까밀로를 보니 진심으로 고마워서...

약을 먹고 쉬려고 저녁을 빨리 먹긴 했지만~

까밀로가 직접 준비한 저녁을 고마운 마음으로 또 먹고, 잠깐동안 함께하다 집으로 돌아왔다.

내 곁에서 항상 나를 생각해 주는 친구가 함께 있다는거...

진심으로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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