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20_콜롬비아 보고타(Colombia Bogotá) 여행_다시 한 번 보고타! 엘 비레이 공원(Parque El Virrey), 세계 음식 축제 장터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

2017. 8. 27. 03:54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국립 박물관(Museo Nacional)을 관람하고, 다음 장소로 택한 곳은 엘 비레이 공원(Parque El Virrey)!

예전 보고타 홈스테이 생활을 했을 때도 동기들과 자주 갔던 공원인데,

어제 후안 발데스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떼오가 잡지에서 마침 축제를 발견했다.

세계 음식 축제! 장소는 엘 비레이 공원(Parque El Virrey)

점심을 93공원 근처 맛집에서 먹을까? 하다가 겸사겸사 일단은 세계 음식 축제를 둘러보기로~

국립 박물관을 나서니, 날씨가 언제 좋아졌는지 보고타에서 보기 드문 파란 하늘이 나타나서 잠깐 걷기로 했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확실히 보고타의 휴일은 여유가 있다.

까레라 셉티마 (Carrera 7) 길을 걷다가 에레나 국립공원(Parque Nacional Enrique Olaya Herrera)을 지나치는데,

에어로빅 강사의 구령?에 맞춰, 공원을 가득 메운 보고타 시민들이 함께 에어로빅을 추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나와 정말 신나게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좋은 날씨만 믿고 계속 길을 걷다가 어느새 지쳐, 택시를 타고 엘 비레이 공원(Parque El Virrey)에 도착!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음식 축제가 정말~~~엄지 척!!!

입구에 들어서는데 사관생도?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우리도 얼떨결에 찍었는데 ㅋㅋㅋ

아무래도 방송국에 나올 듯~

무튼, 음식 축제에 오기 전에는 우리나라 먹거리 장터 정도로 생각했는데, 대박! 규모가 그 이상이었다. 

큰 공원을 정말 체계적으로 나눠서 디저트부터 시작해

카카오 초콜렛!

일반 아레빠 하고는 색깔부터 다른,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아레빠 데 초콜로(Arepa de Chocolo)! 

예전에 코워커가 사줘서 먹었을 때 그 맛을 알았지~ㅋㅋㅋ

중남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막대 아이스크림!

보고타 커피! 아모르 뻬르펙토 (Amor Perfecto)!

킨디오 커피와는 또 다른 향과 맛~

날이 더워서 그런가? 아이스크림 집은 지날 때 마다 시선을 끈다.

길거리 음식으로 빼 놓을 수 없는 옥수수 통 구이!

디저트 거리를 지나니 메인 음식 거리가 나온다.

아랍 요리부터 시작해,

이탈리아 요리! 옷 보다 눈 아퍼서 고개 돌림~

멕시코 요리!

인도 요리, 케밥!

스페인 해산물 볶음 밥!

중남미 대표 해산물 요리, 세비체(Ceviche)!

중남미와 일본 요리의 만남 인가?

세비체 부터, 회 요리~

그리고 롤 까지...

음식을 조금만 잘 못 먹어도 두드러기가 나는 체질이라, 사실 해산물 요리는 안 땡겨서 패스!

계속되는 해산물 요리들~

음식점을 지날 때 마다 우리는 계속 말을 했다.

여기 오길 잘했네~ 잘했어! 라고~

지중해 요리를 봤을 땐, 맛보다 눈이 먼저 즐거울 것 같았지만 가격이 아주 그냥~

그렇게 밥과 해산물 요리 코너를 지나니, 드디어 고기 코너가 나온다.

콜롬비아 돼지 울음 소리 오인크(Oink) 상점의 레초나(lechona)!

우리나라 가마솥과 아무리봐도 비슷하게 생긴 솥에서 훈제 되고 있는 돼지 고기! 

꼬스티자 바베큐! 정말 먹음직스럽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돼지 훈제 통 구이! 그 맛이 족발과 비슷하면서도 최고~

음식점을 모두 둘러보고 우리도 음식을 먹기 위해, 드디어 장터 쿠폰 구입!

이렇게가 무려 10만 페소!ㅋㅋㅋ 세계 어디서나 장터 음식은 비싼가 보다.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아모르 커피와 브라우니로 마무리!

공원을 나서기 전, 입구에 있는 떼 아모 보고타(Te amo Bogotá) 사인에 가서 사진 한 장! 

3천 페소인가? 남아서 우리나라 쫀득이 비슷한 불량식품 사들고

복잡한 공원 길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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