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9. 12:10ㆍSTEDI 여행_해외/대만
지우펀의 밤 풍경은 오후 풍경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230511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2일차_홍등이 아름다운 지우펀(九份老街) 늦은 오후 풍경!
붉은 홍등이 더욱 환하게 거리를 밝히고 있었고, 그 갬성에 거리 전체가 영화 속 장면 같았다.
핫플레이스로 가는 도중, 지우펀에 오면 한 번쯤은 먹어본다는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요렇게 아이스크림 하나 구입해서 맛보고~
(개인적으로 고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엔 아닌 것 같아 빼달라 함ㅋ)
드디어 지우펀 핫플 골목에 도착!
오후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밤에는 두 배 정도 사람이 많은 듯... ㅡㅡ;
정신없는 가운데, 남들 다 찍는 그 자리에서 찻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본다.
그런데 많은 인파로 인해 몸은 계속해서 부대끼고, 온갖 언어는 사방에서 들려오고...
개인적으로 인증샷 하나 남기려고 했는데, 정신이 쏙 빠져서 그냥 찻집 배경만 몇 컷 남기고는
골목을 빠져나왔다.
와~~~ㅆ 주말에 왔으면 어쩔뻔했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인파가 많은 골목을 빠져나와 숨을 돌리기 위해 사람 없는 곳으로 걸음을 빠르게 재촉한다.
그래~~~ 나는 이렇게 한적한 장소가 더 좋아!
아무도 없는 뒷골목 분위기에 잠깐 취해 사진 한 장 남기고,
천천히 골목을 걷다 보니 막다른 골목 사원 하나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사원에서 한숨 돌리고,
타이베이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지금 생각해도 지우펀의 밤풍경, 솔직히 아름답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