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8. 11:05ㆍSTEDI 여행_해외/대만
'오가우육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하고,
240514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2일 차_'스푸파' 백종원 님이 극찬한 우육면 맛집, '오가우육면'
단수이로 넘어갔다.
작년에 왔을 땐 단수이 주변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느라 정작 해안가 풍경은 제대로 못 본 것 같아서
이번엔 페리를 타고 건너편 빠리(Bali)로 넘어가 보기로...
배에 오르자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영종도로 가는 느낌이...ㅎㅎㅎ
무튼 빠리에 도착하자, 뭔가 묘하게 설레는 느낌!
대만으로 여행을 왔는데, 또다시 여행을 하는 느낌이랄까?!
평일의 빠리 올드 스트릿은 한산하고, 평범해 보였다.
아무래도 휴일이나 주말,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를 띄는 동네이다 보니
문을 닫은 상점들도 많아 보였고, 거리도 조용조용한 분위기!
개인적으론 요런 잔잔한 분위기를 더 좋아라 해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딱 좋네~
그렇게 빠리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데, 드디어~~~
드디어, 이번 대만 여행에서 처음으로 파란 하늘을 ㅎㅎㅎ
여행 중엔 맑은 하늘을 못 보는 건가 싶었는데,
2일 차 늦은 오후에 맑은 하늘이라니 ㅜㅜ 더 감격스럽다.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니,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동시에 급 상승!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면 더 좋겠지만, 욕심이 지나치면 안 되겠지~ㅎ
걷다가 쉬면서 풍경을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솔솔 부는 바람에 청량감을 느끼며 좀 더 빠리에 머물고 싶었지만,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페리를 타고 단수이로~
우육면 큰 사이즈를 먹고 잠깐 동안 속이 더부룩했는데,
빠리를 둘러보는 동안 소화가 다 됐는지 단수이에 도착하자 출출해진다. ㅎㅎㅎ
Tamsui Ferryboat Wharf · 251 대만 신베이 시 단수이 구
★★★★☆ · 여객선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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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Old Street · Duchuantou St, Bal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49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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