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8_늘~함께 해 주는 콜롬비아 친구 조바니 가족과 맛있는 떼(Té)가 있는 카페에서~

2017. 6. 30. 10:07STEDI 코이카

며칠 새 몰라보게 삭아버린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몸이 회복되자마자 콜롬비아 친구 조바니와 가족이 따뜻한 차(Té) 한 잔 같이 하자며 집으로 찾아왔다.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찾아와 준 그의 가족이 고마워서 함께 따라나섰는데,

헉!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숨은 카페로 안내하는 조바니!

일년을 살았어도, 그들보다는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런 좋은 곳이 숨어 있었다니...왠지 비밀 장소를 발견한 느낌!

콜롬비아 전통을 살린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좋은 장소로 초대해 준 그의 가족이 고마워서

오랜만에 찍사로^^

카페 곳곳을 둘러보다보니 신사 가로수길, 홍대 카페 분위기도 나는 것 같고~

간만에 저녁에 나오니 기분전환도 되고 좋네~

조바니가 추천해 준 떼(Té)를 맛 봤는데,

달콤하면서도 속이 화~해지는 느낌이 생강차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다음부터 아플 때는 꼭 도움을 요청 하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그의 가족들~

그런 그들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나온 김에 또 다른 숨은 장소도 안내해 주겠다며, 다음 커피 맛집으로~

그런데 이곳은 인테리어가 정말로 아주 굿~~~이네!

처음 맛 보는 과일차도 마시면서

오랜만에 긴 시간 그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오늘따라 유난히 다정한 친구 조바니!

평소에도 고맙고 감사 했지만, 오늘은 특히나 더 고마웠다.

그가 있어 콜롬비아 생활이 언제나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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