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3. 07:02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콜롬비아에서의 첫 휴가 기간!
하필 황금같은 시기에 몸살이 걸려서, 가까운 곳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아르메니아에서 버스로 세 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마니살레스!(Manizales)는 깔다스 주((Caldas)의 수도이다.
도착하자마자 첫 목적지인 전망대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까 했지만,
사람들이 토레 치프레(Torre Chipre)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더 낫다고 추천해서 버스 타고 직행! (참~ 귀 얇다ㅋㅋㅋ)
그랬더니 전망대인 토레 치프레 앞까지 버스가 가줘서~ 고생하지 않고 도착!
그런데, 전망대는 11시 부터라고 해서, 치프레 마을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1월 1일부터 8일까지 한주간 마니살레스는 축제기간이라 도로 주변으로 화려하다.
맘 같아서는 밤에도 둘러보고 싶지만 몸 상태도 그렇고 해서,
낮에 둘러보고 가기로 이미 마음 먹은 상태!
안쪽 마을로 들어서니, 어김없이 치프레 성당(Nuestra Señora del Rosario, Chipre)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마니살레스에 와서 처음으로 본 성당!
아르메니아에 있는 성당들 보다 규모가 큰 것 같다.
내부로 들어서니 깔끔한 실내가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렇게 천천히 치프레 마을과 성당을 둘러보고, 다시 토레 치프레로 발걸음을 옮겨~
전망대를 향해~ 고! 고!
왠지 부산 삼청마을 계단을 보는 듯한 이 기분은 뭐지?
무튼 전망대 옆으로는 아주 작은 놀이공원도 있고...(아주 아주 작은)
전망대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안그래도 산 위에 있는 마니살레스 도시가 더 하늘에 붕 떠 있는 것 같다.
일정 상 곧바로 내려와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