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정든 집이여~ 안녕!

2016. 2. 9. 18:03STEDI 여가

코이카 국내 교육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일부터는 아무래도 집안 가구들을 조금씩은 정리해야 할 것 같아

마지막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 질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화분에 물을 줄 수 없어...화분을 보내는 김에 가구들도 가족들에게 분양하기로~



3년 여 전, 처음 아파트에 들어왔을 때 정말이지 고생 고생하며 

DIY 인테리어를 했는데~

작지만, 혼자 살기에 딱이었던 나의 집!


2013/04/30 - 영쓰의 독립 만세! 아파트 직접 고치고 인테리어 하기_현관, 거실편

2013/04/30 - 영쓰의 독립 만세! 아파트 직접 고치고 인테리어 하기_방 편



안방 겸 거실... 지금봐도 가구배치는 짱인듯~ ㅋ



살면서, 과하게 살림을 불린 덕에 지저분한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각각의 조명들도....3년이 지난 지금 봐도...나름 만족! ㅜㅜ



그리고 고생 많이 했던 주방~ 지금 생각해 봐도 다시는 못할 짓! 

DIY인테리어~



선물 받은 양주들, 직접 디자인 했던 하나 밖에 없는 출시 전 단계 패키지들~



코너 공간에 쏙 들어갔던 수납장, 죽은지 오래인 25년도 넘은 장식용 뻐꾸기 시계!

그리고 싱글족 가전들! ㅋㅋㅋ (너들은 콜롬비아로 가져갈끄다!)



주방~ 깨끗하게 사용하려고 했는데,

역시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라 그런가~ 살짝 지져분하다.




선반 위에는 하중 때문에 가벼운 소품들로 꾸몄는데~

너들도 잘 가라 ㅜㅜ



옷방...그리고 가족 추억 공간~



작지만, 없어서는 안될 공간!

가족 생각날 땐 사진을 보며~ 음...액자들 가져가야 하나? 



DIY 막판이라 귀차니즘 발동하여 이사 후, 6개월 여 만에 완성했던 욕실!



혼자사니까 직접 타일도 붙이고, 나무 바닥도 깔고, 조명도 달고 등등 했지....

누군가와 같이 산다면 오히려 욕실은 업체에 맡기는게 더 나을 듯~



그리고 휴식 공간~ 발코니!



작지만 화초들도 가꾸고,

화초와 바깥 풍경을 보며 운동까지 하기에 딱이었던 공간!



마지막으로 현관!

우연인지 두꺼비집과 기존에 갖고 있던 액자 크기가 딱 맞아 떨어져서

생각지도 않은 공간에 나란히 액자를 배열하니 나름 멋스러웠다는...



이사올 땐 욕실장으로 사용하려고 구입 했던 선반도, 오히려 현관에서 자리를 잡고~



힘들게 완성한 나무 천정, 나무 패널 현관문~



짧으면 2년, 길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잘 있기를...



Scrol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