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5_베트남 다낭 여행 1일 차_용다리(드래곤 브리지;Dragon Bridge) 불 쇼 & 물 쇼 보며, 한강 야경 감상하기!

호텔에 잠시 들러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231215_베트남 다낭 여행 1일 차_'콩카페'에서 '코코넛 스무디 커피' 한 잔!

다낭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서둘러 나섰다. 늦기 전에 고! 고! ㅎㅎㅎ

여행 전 검색해 보니, 한강 드래곤 브리지(Dragon Bridge) 일명 용다리에서

주말 9시에 '불 쇼'와 '물 쇼'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어디는 '금, 토, 일'이라고 하고, 어디는 '토, 일'이라고 하고...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서, 일단 용다리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오늘(금) 못 보면, 내일이나 모레 (토, 일) 보면 되니까 못 본다고 아쉬울 건 없었다.

어차피 오늘은 용다리 맞은편 야시장에 가는 것이 목적이라서~

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한강 야경은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아름다웠다.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용다리를 건넜더니, 용머리가 왕 크게 보인다.

용머리까지 왔으니 지금부턴 불 쇼 명당을 찾아야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리 위에서 쇼를 보는 건 눈앞에서 볼 수 있긴 하지만 너무 머리만 보여서 별로~ㅎ

좌우측 모두 다리 위는 왠지 명당은 아닌 듯 보였다.

그래서 바로 다리를 건너 강변 쪽으로 내려왔는데,

오~~ 한강과 용다리 풍경만 예쁘게 보이는 요 지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일단 접수!

살짝 아쉬운 게 있다면 용 허리 정도까지만 보인다는 거 - 생각보다 용다리가 꽤 길다.

그래서 다리 맞은편으로 보이는 잉어 분수 쪽으로 좀 더 들어가 봤다.

그랬더니 잉어 분수에서 보는 용다리는 거의 전체가 다 보여서 예쁘긴 한데~

오히려 전체 풍경이 길게 보이다 보니, 불 쇼와 물 쇼 풍경이 작게 보여서 실감이 나지 않을 것 같아 패스! 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분수 물안개 때문에 다리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해서 다시 처음 찍었던 지점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어느새 그 지점 좋은 자리들은 이미 사람들로 꽉 들어차서 ㅎㅎㅎ 웁스!

차선책으로 강변 쪽으로 위치를 변경했는데

오히려 용다리도 건너편 끝까지 한눈에 보이고, 강변에 모인 사람들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요~~ 지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바로 픽!

그렇게 자리를 잡고 얼마 되지 않아 불 쇼가 시작되었다. (금요일 9시에도 불 쇼 진행함!)

오~~~~~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굳!!! (이후 한 번 더 옴)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ㅎㅎㅎ

불 쇼는 세 번 끊어서 진행되고, 잠시 후 물 쇼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다리 위에 있던 사람들 ㅎㅎㅎ 불 쇼 때는 많이 있었는데,

물 쇼 때는 생각보다 물안개가 강해서 그런가 피하기 바빠 보였다.

쨌든 물 쇼는 두 번 끊어서 진행~하고, 용다리 쇼는 마무리! 깜짝 이벤트로 관람하기 딱 좋았다.

Dragon Bridge · 29 Cầu Rồng, An Hải Trung,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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