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7_베트남 다낭 여행 3일 차_핑크 핑크해서 예쁜, '다낭 대성당(핑크 성당)' 일요일 아침 어린이, 청소년 미사!

2024. 1. 16. 09:44STEDI 여행_해외/베트남

어느덧 다낭 여행 3일 차! 시간이 너무 빠르다 ㅜㅜ

오늘은 아침 일찍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다낭 대성당(핑크 성당)으로 향했다.

왜? 일요일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일요일 미사는 8시 어린이/청소년 미사, 10시 영어 미사가 있다고 하는데

어차피 베트남어나 영어 모두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8시 미사를 선택 ㅎㅎㅎ 

성당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가톨릭 신자들이 너무 많아서 순간 놀랐다.

그런데 8시 미사는 어린이/청소년 미사로 진행되다 보니, 성당 내부는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고

성인들은 성당 밖에서 미사를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그것도 모르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서 가운데 앞자리에 당당히 앉았다가 쫓겨남 ㅎㅎㅎ

그래도 외국인이 나 혼자밖에 없다 보니 나름 주변 사람들이 배려를 해줘서

뒤쪽에 앉아 미사를 참여할 수 있었다.

쨌든 그렇게 미사를 마치고 나니, 성당 안은 내 세상~ㅎㅎㅎ

원래 외국인은 미사시간 외 또는 정해진 시간에만 성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대부분 성당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광객들이 다수)

사람들은 내가 미사에 참여한 걸 알아서 모두들 웃고 인사까지 해줌!

덕분에 성당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한적한 성당 내부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성당 건물 주변을 한 바퀴 비~잉 둘러보기로~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곳곳에 트리들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다.

그런데 보는 사람들마다 '사진 찍어줄까?' ㅎㅎㅎㅎㅎ

괜찮다고 사양해도, 미사 참여해 줘서 고맙다고~

쏟아지는 관심 탓에 슬금슬금 뒤쪽으로 물러나다가

결국 성탄구유 배경으로 사진 찍힘 당함~ㅎ

이 포즈, 저 포즈 수십 번 찍어줘서 나중엔 민망했지만 기념으로 한 장 만 블로그에 올려본다.

그렇게 나름 기분 좋은 성당 투어?를 마치고 나가려다가

마지막으로 성당 건물 사진 한 번만 찍고 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경비아저씨가 사진 찍어주겠다며 ㅎㅎㅎ

결국 어색한 포즈와 표정으로 사진 찍힘 당하고 나서야 성당을 나설 수 있었다.

 

다낭 대성당 · 156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천주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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