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4. 08:41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빌자 데 레이바 마을을 둘러보다가 보고타로 넘어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급 와이너리 투어(Marqués de Villa de Leyva)를 하게 되었다.
사실, 지난 번 왔을 때도 하고는 싶었는데 혼자 투어를 하긴 쫌 그래서 안 했었는데, 동기들과 오니 좋네~
무튼 택시를 타고 도착해, 투어 티켓을 손목에 두르고
투어 하우스로 입장! 그런데 포도밭 풍경이 정말 예술이다.
적당히 바람도 솔솔 부니, 동화 속 풍경 같은 착각이 든다.
투어 그룹이 정해져 투어가 바로 시작되었는데, 뭐~ 우리는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바쁘다.
오랜만에 모여서 그런가? 사진, 사진 또 사진~~~
여섯 명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쉽네!
그나저나 왜 자꾸 점프샷을 시키는지~~~~힘들어 쓰러질 뻔...
포도밭에서 설명이 끝난 가이드는 와인 공정이 이뤄지는 실내로 안내한다.
정말 이곳에서 와인이 만들어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와인 병도 엄청 많이 쌓여있고,
처음 와봤으니~뭐...ㅋㅋㅋㅋㅋ 나서기 전 스크린을 통해 와인을 수확하고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나온다.
그리고 지하 와인 저장고로 이동했는데, 오크통이 엄청 많다.
기대했던 것 만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이 어딘가 싶었다.
다시 밖으로 나온 우리 그룹은 마지막으로 와인 시음 시간!
소믈리에가 사람들에게 와인을 한 잔 씩 주는데,
포도밭에서 맛보는 와인이라 그런가?
빛깔도 좋고, 향기도 좋고
맛도 좋다.ㅋㅋㅋ (아뉘 무방비 도촬이 왜 그리 많은지~)
무튼 이곳까지 왔으니, 보고타 가서 저녁에 한 잔 씩 할 와인을 사러 상점으로~
이렇게 많이 쌓여 있는 와인을 다 가져가면 좋겠지만, 가격이~ㅋㅋㅋ
와인 관련 용품도 판매를 하는데,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뭐~~~돈이 없으니 화이트 와인(이곳 와인중에 가장 비싸고 맛있다는) 한 병 사들고,
호수를 지나 다시 빌자 데 레이바 마을로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