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을 먹고 방으로 올라가서 짐 정리 후 잠시 쉬다가 체크아웃을 했다.240604_몽골 여행 6일 차_H9 호텔 나인 울란바토르(H9 Hotel Nine Ulaanbaatar), 조식 먹기~전날 예약한 공항 셔틀버스(UBUS;Ulaanbaatar Airport shuttle bus)가 오기까진 여유가 있어서호텔 주변 산책이나 할까 싶어 나섰는데, 헉~~~ 예약시간은 9시인데8시 조금 넘은 시간, 셔틀버스가 호텔 앞에 와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네 ㅜㅜ몽골 여행 중 여러 번 느끼기는 했지만,몽골 사람들 약속 지키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 못지않게 칼 같다는 걸 새삼 실감! Ulaanbaatar Airport Shuttle LLCAten.ulaanbaatar-airport.mn뭐~ 빨리 가도 나쁠 건 없지 싶..

몽골에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일 차 아침이라니...새벽에 잤더니 피곤했나? 느지막이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3층 식당으로 내려갔다.딱히 입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몽골에서의 마지막 식사니까, 뭐가 있나? 둘러봤더니,다양하게 먹을 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샐러드, 채소류도 있고,베이컨, 소시지, 볶음밥, 계란 요리, 수프까지...적당히 접시에 옮겨 담고, 디저트도 한 번에 챙겨서조식은 가볍게 맛만 보는 걸로...마침 창가 자리가 비어 있어서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앉고 보니 누군가 이미 다녀갔는지 테이블 매트가 없네?! ㅎ뭐~ 2인용 테이블이 요것밖에 없어서 그냥 앉아서 먹는 걸로...쨌든 배도 적당히 채웠겠다~ 슬슬 짐 정리하러 방으로 올라가 볼까? H9 Hotel Nine ..

계획에 없었던 벨라루스 국빈 방문 환영식을 보다 보니 시간이 너무 훅 가버려서240603_몽골 여행 5일 차_칭기스칸 광장(구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운 좋게 보게 된, 벨라루스 국빈 방문 환영행사!서둘러 다음 일정을 위해 버스 터미널로 이동했다.그렇게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한 장소는, 울란바토르 외곽에 위치한 날라이흐 지역(ulaanbaatar nalaikh)여기서 또다시 로컬 택시를 타고 외곽 도로를 달려 드디어 도착!도착한 장소는 '칭기스칸 마상 동상 전망대(Chinggis Khaan Statue Complex)'몽골 여행 전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 중 마지막 장소가 바로 이곳!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칭기스칸 마상 동상이 주변 풍경을 압도한다.실내로 들어가기 전 동상 주변을 한 바퀴 비~~ ..

블랙버거 팩토리에서 호다닥 버거를 먹고,240603_몽골 여행 5일 차_울란바토르 '블랙 버거 팩토리'의 문어 먹물로 만든 '블랙 버거' 맛보기!바로 칭기스칸 광장(구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갔다.광장의 현재 명칭은 칭기스칸 광장이지만,본래 명칭은 '몽골의 독립영웅' 수흐바타르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수흐바타르 광장이라고도 불린다.몽골이 공산주의에서 민주주의로 바뀌는 과정에서 이념문제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하는데,대부분 두 명칭을 함께 사용한다고...무튼, 몽골 전통 복장을 한 몽골인들이 수흐바타르 동상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어서 시끌벅쩍하다.서둘러 광장을 찾은 이유는 곧 있으면 시작되는 벨라루스 국빈 방문 환영행사를 보기 위해서...몽골의 의장대가 일사불란하게 광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꽤 강렬해서 시선을..

그러고 보니 울란바토르에 넘어와서 아직까지 한 끼도 못 먹은 것 같아호텔 1층에 있는 '블랙 버거 팩토리(Black Burger Factory)'에 가보기로 했다. Black Burger Factory www.modernnomads.mn몽골 여행을 준비할 때 울란바토르 시내 맛집을 검색하던 중 찜 해놨던 곳인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곳!후기 중 여행자들은 만족 반 실망 반, but 울란바토르 현지인들은 대체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았다.쨌든 출입구로 들어서니, 몽골 같지 않은 서양 분위기~ ㅎㅎㅎ카운터에 가서 메뉴판을 보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있네~~'블랙 버거 팩토리'의 대표 버거는 아무래도 문어 먹물로 만든 '블랙 버거'니까, 아묻따 '블랙 버거 세트'로~사이즈는 작은 걸로 선택했는데, 29,800 ..

환전 거리에서 투그릭 환전 후, 슬슬 걸어서 하루동안 지낼 숙소에 도착했다.240603_몽골 여행 5일 차_예쁜 카페들이 있는 울란바토르 '아침 거리'를 지나, 환전 거리에서 투그릭 환전!숙소 앞에 있는 유닉크한 공중전화박스 기욤, 기욤!울란바토르에서 1박 할 숙소는, 'H9 호텔 나인 울란바토르(H9 Hotel Nine Ulaanbaatar)'아무래도 칭기스칸 광장(구 수흐바타르 광장) 주변에 있는 호텔이이동하기 편할 것 같아서 여행 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있다.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리셉션에 올라가 체크인 완료!카드키를 받아 들고, 배정받은 6층으로 이동해서룸으로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넓고 괜찮네~혹시나 캐리어 펼칠 공간이 없을까 싶어 일부러 트윈 베드로 예약했는데 ㅎㅎㅎ공간이 넓어도 너..

홉스골에 있는 동안 갖고 있던 현금을 거의 사용해서 호텔 체크인 전 환전 거리에 들르기로 했다.칭기스칸 광장(구 수흐바타르 광장)을 지나 좀 걷다 보니,예쁜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아침 거리'에 도착!울란바토르 미니 유럽 스퀘어(Ulaanbaatar Mini Europe Square) 장소인데,카페에 잠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지만 당장 현금이 없으~ㅎ해서 커피는 잠시 후 마시기로 하고 일단 환전 거리로 향했다.환전 거리에 도착하니, 거의 한 블록을 사설 환전소들이 차지하고 있었다.투그릭 환율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찬찬히 둘러볼까? 했는데 환전소마다 대부분 요렇게 당일 국제 환율을 오픈해 놓고 있어서안에 들어갈 필요 없이 간단하고 쉽게 환율 체크가 가능했다.심지어 오픈된 공간의 각기 다른 환전소 ..

울란바토르에서 므릉으로 갈 땐 정말 편하게 갔었는데,므릉에서 울란바토르로 돌아오는 길은 마음 놓고 잘 수 없었다.터프한 운전기사의 주행에 자다가도 몇 번이나 놀라서 깼는지... 다크서클 어쩔 거니?다행인 건 그럼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요렇게 울란바토르에 도착했다는 거?!하필 러시아워에 맞춰 시내에 진입해서 차량 정체가 장난 아니네~그래도 홉스골 여행을 잘하고 울란바토르에 도착하니 마음은 한결 편한다.쨍한 날씨지만 습도는 낮아서, 걸어 다녀도 땀이 안 나서 다행~드래곤 버스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칭기스칸 광장(구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내려 호텔로 바로 갈까 싶었는데,마침 광장에서 무슨 행사가 준비 중이네?!경찰에게 물어보니, 벨라루스 국빈 방문 환영식이 잠시 후 있다고...오~~~ 울란바토르에 온 날,..

아리야 카페(Arya Cafe)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다가240602_몽골 여행 4일 차_홉스골 므릉 아리야 카페(Arya Cafe)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버스 시간이 다가와서 찬찬히 카페를 나섰다.터미널로 돌아가는 길, 므릉 시내 풍경!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왜 이리 고요하고 적막해 보이지?!박물관으로 보이는 건물도 이미 관람시간이 종료돼서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꽤 규모가 커 보이는 부흐(몽골 씨름) 경기장은 주변이 휑~~~ 했다.와중에 경기장 앞 동상들의 존재감 무엇!무튼 그렇게 므릉 도심을 둘러보며 터미널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드디어 울란바토르를 향해 출발!가는 길, 식당에 들러 2~30분? 정도 식사시간을  갖고,아치막 호수(Achimag Nuur)를 지나가다 보니어느덧 주변 풍경이 노을로 붉게 ..

이번 여행은 날씨 요정과 함께 하는 게 맞나 보다.하트갈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날씨가 맑았는데, 떠나는 날 기다렸다는 듯 요렇게 흐려지다니...하트갈에서 한 시간 정도 택시를 타고 홉스골의 주도인 므릉에 도착했다.버스 터미널 앞에서 내려 미리 예약했던 티켓을 종이 티켓으로 바꾸고,출발 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커피나 한 잔 할까 싶어 근처 카페로 향했다.카페 이름은 아리야 카페(Arya Cafe by Zurh zusem byaluu)!주변 카페를 검색하던 중 그나마 후기가 괜찮은 것 같아 왔는데,오~~ 몽골 시골에 있는 카페 답지 않게 힙하고 깔끔해서 놀랐!몽골에 도착해서 내내 반 자연인으로 살았으니,간만에 도시인으로 돌아가볼까 싶어 ㅎ 아메리카노와 초코 케이크 주문!밖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하트갈 콤플렉스(Hatgal complex)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240602_몽골 여행 4일 차_에긴 강(Egiin Gol) 초원 트레킹 후, 하트갈 콤플렉스에서 점심 식사 하기!여행 내내 맑았던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고 있었다.맑은 날씨였으면 호숫가에 가서 카약이라도 타려고 했는데,살짝 애매한 날씨 탓에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둘러보는 걸로 계획 변경!오전에 트레킹 했던 건너편 초원 풍경을 숙소 쪽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그렇게 홉스골 호수 풍경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마을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는 하트갈 마을 풍경!숙소로 돌아가는 길, 카페 표지판이 보여서 커피라도 한 잔 하려고 갔는데엥??? 하필이면 오늘 쉬는 날인가? ㅎㅎㅎ 출입문이 굳게 닫혀 ..

초원을 둘러보며 한참을 걷고 있는데,240602_몽골 여행 4일 차_홉스골 에긴 강(Egiin Gol)을 건너 천천히 초원 트레킹 하기!맥스가 앞으로 나서더니 그만 가자고 길을 안내한다. ㅎㅎㅎ그래 뭐~~ 두 시간 정도 걸었으니 지칠 만도 하지 싶어,맥스를 따라 하트갈 마을을 향해 발길을 돌려 에긴 강 다리를 건넜다.마을로 돌아가는 길목, 집 라인 장소를 알려주는 간판을 지나숙소로 돌아가기 전 점심식사를 하려고,그제 들렀던 하트갈 콤플렉스(Hatgal complex) 식당에 들어갔다.이번엔 뭘 먹을까? 메뉴를 보다가 후기가 가장 많았던 갈비찜을 먹으려고 했는데, 품절?! 어쩔 수 없이 호불호 후기가 있는 닭강정을 주문했는데,맛은 후기에 나와있는 내용 그대로인 듯~닭강정이지만 케첩 맛이 강해서 성인들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