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커피(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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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_세계테마기행 '당신이 꿈꾸던 그곳 콜롬비아'편! 2년동안 지냈던 아르메니아 지역이 나오다니 감동이다.
항상 즐겨보는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은 어떤 나라 여행일까? 궁금해 하며 보는데,헉~~~~~2년동안 지냈던 콜롬비아에 대한 얘기를 이번 한주간 방송한다.그 와중에서도 처음 시작은 내가 끝내 가지 못했던 하르딘(Jardin) 지역을 소개~가슴속 감동이 밀려올 즈음,두번째 지역을 소개하는데, 소름이~~~~~~~돋는다.내가 2년동안 생활하며 지냈던 아르메니아 지역이 나오다니....동네 곳곳에 있던 플라타노 나무들, 지빠오~그리고 흔히 볼 수 있었던 커피나무...한국으로 돌아온지 이제 10개월! 그래서인가?흥분을 감추지 못할 만큼 기쁘고, 설렌다.마지막 지역은 아르메니아 옆동네, 깔리!깔리의 살사축제를 보니 잊었던 살사, 룸바, 바챠타 등이 생각난다.기분이 너무 좋아, 콜롬비아 친구들과 소통하고 있는 SN..
2019.02.12 -
180621_콜롬비아 원두커피가 가득있는 우리집 작은 카페에서 향긋한 아메리카노 한 잔!
콜롬비아에서 2년동안 생활하면서 뒤늦게 커피향과 맛에 눈을 뜨게 되었다.그 전에는 습관처럼 출근 하면 모닝 커피 한 잔, 점심 식사 후 아메리카노 한 잔, 직장에서 수시로 믹스 커피...이렇게 많이 마시면서도 커피향과 맛을 몰랐는데~때문에 귀국 할 땐 가방 한 가득 커피를 갖고 왔는데, 남은건 이것 밖에 없다.가족들과 나누고, 지인들과 나누고, 공항에서 털리고, 택배로 보낸 것은 세관에서 구멍을 뚫어놔서 버리고~ㅜㅜ내가 있던 콜롬비아 낀디오(Quindío Colombia) 지역의 원두커피, 그리고 콜롬비아 대표 브랜드인 후안 발데스(Juan Valdez)! 이 모두 최상급 원두 커피들이다.그리고 중간에 있는 인스턴트 병커피!후안발데스(Juan Valdez), 부엔디아(Buen Día Café), 카페 킨..
2018.06.21 -
180518_사십대 남자의 셀프 인테리어, 다시 한 번 이케아를 털어 집 꾸미기!
우리나라에 귀국 후부터 폭풍 주문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오고 있다.처음엔 폐허같았던 아파트도 이제는 쉴 공간으로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 한시름 놓인다.2주 전 이케아에 1차로 다녀왔는데, 오늘 다시 한 번 이케아를 털어 몇가지 가구들을 더 채워넣고,마침 주문했던 해피트리도 도착해 들여놓으니 숨이 확 트인다.역시! 난 식물이 있어야 하나보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 수납장도 차례로 와서주방 역시 이제서야 주방다워 보이고,무엇보다 중남미 여행을 하며 하나씩 샀던 자석들을 냉장고에 붙이고 나니,제 자리 딱~~ 찾은 느낌이다.콜롬비아에서 갖고 온 커피를 진열할 선반도 주문했는데, 도착!수납장 위가 허전했는데, 이렇게 설치를 하고나니 그 자리가 자기 자리인냥~원두를 갈아서 내릴 수 있는 그..
2018.06.08 -
180506_다시한 번 독립생활! 본격적인 짐 정리, 셀프 인테리어 시작~
귀국 후 몸살로 고생하다보니 고작 일주일동안 한 것이 대청소, 페인트칠, 집수리...이것만으로도 힘드네~몸을 쓰다보니 짐풀기는 자연스레 뒷전이었지만, 얼마 전 이케아에서 1차로 물건도 사오고 했으니날잡고 캐리어에 있는 짐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우선, 이케아 캐비넷을 조립하고, 기념품으로 사왔던 자석들을 붙이고, 또 붙이고~주문한 냉장고가 오려면 며칠은 걸려, 붙일 곳이 여기 밖에 없다.박스에 있던 책들도 꺼내, 책꽂이에 정리해 본다.이거 하는것도 힘이 쏙 빠지네 ㅜㅜ콜롬비아에서 들고 온 커피들도 주방 싱크대 위에 올려놔 보긴 하는데,주문한 수납장이 오면 위치가 또 바뀌겠지? 거실 선반에 소품도 진열하고,주문했던 TV가 마침 도착해서 조립!그리고 테스트를 해 보니, 잘 나오네~~~이제야 조금은 사람 사는..
2018.06.07 -
171208_아르메니아 킨디오 콜롬비아 공항(Armenia Aeropuerto Internacional El Edén)에서 콜롬비아 최고의 커피들 구경하기!
오늘부터 (금요일)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아침일찍 빌자 데 레이바(Villa de Leyva Boyaca)로 가기 위해 아르메니아 공항으로 향했다.출발 시간을 기다리며 킨디오 주의 대표적인 커피 카페 킨디오(Café Quindío) 모카푸치노 한 잔 하면서~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킨디오 주의 대표 커피가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향했다.우리나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요즘 콜롬비아 커피에 관심이 많다.ㅋ첫번째로 KABÚ 카페!http://kabucafeytradicion.com/킨디오 주의 칼라르카(Calarcá Quindío) 커피~ 본 적이 있는 것도 같고...다음은 세뇨르 쎄(SEÑOR C)!http://senorc.wixsite.com/home이 커피..
2017.12.13 -
171126_콜롬비아 부에나비스타(Buenavista Colombia) 여행_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장작 훈제고기 점심식사, 마을 산책!
산 알베르토에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마시고 내려오늘 길~ 외부에서 장작 훈제구이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이 눈에 들어왔다.ㅋㅋㅋ 사실 눈 보다 코가 먼저 발견해서 고개를 돌렸더니,이렇게 고기들이 맛있게 훈제 되어 가고 있다.점심시간도 좀 지났겠다 식사나 할까 하고 레스토랑에 들어가니,레스토랑 주인 내외분이 열심히 엔빠나다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위생적으론~뭐....그렇지만ㅋㅋㅋ아~~~엔빠나다를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고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아주머니가 반죽을 펴고 아저씨가 내용물을 넣고 엔빠나다를 밥그릇을 이용해 찍어내는 동안,또다시 아주머니는 내 점심식사 준비!우헤헤~ 멋진 풍경을 두고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보니 절로 군침이 넘어 간다.고기를 덜어 한 입 먹었는데, 음.....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
2017.11.29 -
171126_콜롬비아 부에나비스타(Buenavista Colombia) 여행_최상급 원두를 생산하는 부에나비스타 산알베르토(San Alberto Terraza) 전망대 카페테리아!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한국으로 돌아갈 때 가족들한테 선물할 커피도 구입할 겸, 아침 일찍 부에나비스타(Buenavista)로 출발했다.콜롬비아 친구들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산 알베르토(San Alberto)http://www.cafesanalberto.com/en/ 와서보니, 살렌토나 친치나처럼 커피농장 투어는 물론 호스텔도 같이 하고 있었다.아침일찍 와서 아직 농장 투어 시작전이라 조용하다.이 커피가 이곳 친구들도 엄지척한다는 산 알베르토 커피?전망대 카페테리아를 향해 아래로~커피나무가 있는 카페테리아로 향하는 길이 참 예쁘다.그런데....ㅋㅋㅋ 살인 모기들이 왜이렇게 많은거야?진짜 수도 없이 강하게 물리고, 온 몸이 울퉁불퉁~ 부에나비스타 마을이 산 꼭대기에 있어서 원래 풍경이 예쁘지만,산 알베르토..
2017.11.29 -
171024_오랜만에 콜롬비아 베프들과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스테이크 점심 식사!
기관에서 함께 생활하면서도 베프인 페르와 조바니와 나 이렇게 셋이 함께 식사를 해 본 적은 드문드문~대부분 페르와 나 아니면 조바니와 나...이렇게 따로 먹게 된다.때문에 오랜만에 다 같이 식사를 하고 싶어, 오늘 점심은 내가 쏘기로 했지~ㅋㅋㅋ낀디오에서 비싸기로 손 꼽히는 아르헨티나 소고기 전문 레스토랑? ㅋ에 가서언제 먹어도 살살 녹는 스테이크 주문!마침 조바니 아내도 함께 해서~ 모두 기분 좋게 점심 식사!이왕 쏘는거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씩!그런데 테이블에 만원짜리도 있다.ㅋ 한국 돌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잠깐 꺼내고 싶은 충동이~아르메니아에 파견 되었을 때, 정말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준지금은 베프가 된 페르와 조바니!오랜만에 셋이 함께 모이니깐 그들은 어떨지 모르겠지..
2017.10.25 -
170930_9월의 마지막 날 저녁! 우리나라는 오늘부터 추석연휴 시작인데~ㅜㅜ 간만에 동네 커피숍에서 카페라떼 한 잔!
9월의 마지막 날, 9월 30일 토요일!우리나라는 오늘부터 기나긴 추석 명절 연휴 시작인데, 이곳 콜롬비아에선 명절 느낌이 안난다.오후가 되자, 집 앞 경기장에선 콜롬비아 원로 가수들 디너쑈로 시끌벅적~ 아파트가 떠나갈 정도 ㅋㅋㅋ너무 시끄러워서 간만에 바람이라도 쐴겸 집을 나와 걷다가 발견한 카페떼리아!내가 살고 있는 낀디오 아르메니아 동네가 작은 듯 하면서도 이런 숨은 커피숍이 많아 좋다.전통 문짝으로 만든 테이블이 이상해 보이면서도 나름 괜찮네~먼저 주문을 하고, 찬찬히 커피숍을 둘러보기로~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는 흠....뭔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어울리는 사진들!2층으로 올라오니, 아담아담 작은작은 아기자기 옹기종기 느낌의 분위기!밤이라 그런가? 공간이 더 포근해 보이고 좋다.전통 창문..
2017.10.01 -
콜롬비아 커피(Colombia Café) : 인스턴트 커피(Instantáneo) 비교 방법! 카페 부엔디아(Café Buendía), 단테스 뜨라디시온 카페(Dantés Tradición Café)
커피의 나라 콜롬비아에서 생활하면서 커피를 정말 즐겨 마신다.주말엔 커피메이커를 이용해서 커피를 내려마시지만, 평일엔 시간 때문에 간편하게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게 된다.그 중 요즘 마시고 있는 커피 비교!물론 카페 킨디오(Café Quindío)는 제외한다.(카페 킨디오는 콜롬비아 최고의 커피니까~) 콜롬비아 커피는 세계 최고의 커피 이지만,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다.비교할 두 가지 커피도 하나는 최상급 커피, 또 하나는 2등급 커피! 먼저 카페 부엔디아 클라시코(Café Buendía Clásico)85g기준 커피 가격은 7천 페소에서 만페소 사이(우리나라 돈으로 3,000~4,000원 정도)이다. - 슈퍼마다 다름생산지는 콜롬비아 커피농장으로 유명한 친치나 마니살레스(Chinchiná Manizal..
2017.09.02 -
170831_코이카 기관파견 448일차 : 수업 준비 중 콜롬비아 커피 한 잔의 여유! (Café de Colombia)
시간 참 빠르다.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이네...기관에서 열심히 수업 준비하고 있는데, 청소 하시는 세뇰리따 께서 '라파엘? 끼에레 띤또?'하고 물으신다.헉... 순간 놀라서....'씨~ '라고는 했는데, 잠시 후 향긋한 띤또 한 잔을 가져다 주시네~커피향이 좋아서? 아님 세뇰리따의 친절함이 고마워서?그냥 커피를 마시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다. 8월의 마지막 날! 이렇게 깜짝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2017.09.01 -
170701_주말 저녁! 간만에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머리 식히기~
원래 계획은 이런게 아니었지만 어쨌든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 근처에 다달으니,안그래도 하루가 정신이 없었는데 집 앞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지 시끌벅적 사람들로 붐빈다.아~~~그냥 오늘 하루 아주 잠깐이라도 조용히 머리를 시키고 싶어, 집 앞 자주 가는 카페테리아로 향했다.뭘 마실까? 고민하며 카페를 살짝 둘러보다가다 먹지 못할만큼 심하게 달콤한 초콜렛 밀크쉐이크(Malteada de Chocolate)와아이스크림 초코브라우니를 골랐다.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단 메뉴를 두개나 시켰더니, 먹으면서도 머리가 아프다.점점 속은 느끼해져 오고, 억지로 쉐이크를 마시다가 고개를 돌렸더니, 그제서야 여유가 생겼다.오늘 하루 차분하게 돌아볼 수 있는...
201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