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7. 10:27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은 커피농장 투어로 유명한 친치나(Chinchiná Caldas) 마을로 고! 고!
아르메니아에서도 다행이 버스가 있어서 요렇게 편하게~ㅋㅋㅋ 맨 앞자리 사수!
하지만 친치나 근처 고속도로에서 허름한 봉고로 갈아타고 ㅜㅜ 여차여차 친치나 볼리바르 공원까지 도착했다.
어제는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만, 오늘은 아르메니아나 여기나 별 반 다를 거 없이 흐리멍텅하네~~
날씨가 어떻든 일요일 오후라 그런가? 공원에선 여기저기 장도 열리고~
12시 정도에 도착했더니, 성당에서도 미사가 시작되기 직전이다.
마굿간도 나름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성당 내부!
아주 잠깐 미사 봉헌되는 것을 보고,
친치나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이곳에 온 이유는 커피농장 투어는 아니더라도 친치나 커피를 구입하기 위해서 였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커피 판매점이 보이질 않는다.
기념품 매장에는 많이 있지만, 그곳에서 살 거 였다면 굳이 아르메니아에서 오지도 않았겠지 ㅜㅜ
커피농장투어 지빠오나 타고 농장에나 갈까? 싶었지만,
이미 킨디오 곳곳 농장을 많이 다녀와서~ㅋㅋㅋ 패스!
그냥 마을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그러다 발견한 과일, 채소시장!
싱싱한 과일과 채소향을 멀리서도 느낄 수 있다.
호박, 만다리나, 나랑하, 단호박, 바나노에
파파야
플라타노까지~
집만 가까웠다면 장이라도 보는 건데 ㅋㅋㅋ
그렇게 여기저기 다니며 보니 배가 고파서, 근처 레스토랑에 들어가 점심 식사 하기!
어제에 비해 맛이 살짝 ㅋㅋㅋ 떨어지는 점심 메뉴지만,
그래도 나와서 먹으니 나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