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9. 09:11ㆍSTEDI 여행_해외/페루
아쉬운 마음으로 맑은 날씨의 리마를 뒤로하고,
미리 예약한 공항버스를 타고 리마 공항으로 출발했다.
버스 창가로 보이는 미라플로레스 해변 풍경~ 참... 멋지다.
페러 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이토록 부러울 수가 없지만,
뭐~ 그래도 나는 오늘의 일정이 있으니 해변을 보면서 가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
그렇게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어느새 리마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Jorge Chávez)에 도착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처음 본 공항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왜지? ㅋㅋㅋ
체크인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서 공항 여기 저기 둘러보기도 하고
안으로 들어와 그냥 기웃기웃!
일단 스타페루(Star perú)에서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가기엔 살짝 아쉬워
공항에 있는 갤러리에 가서 작품을 잠깐이나마 감상했다.
그림이~~~~독특해서 그런가 왠지 끌린다.
그렇게 리마와도 안녕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로~
오늘 내가 타고 쿠스코로 갈 스타페루 비행기!
ㅋㅋㅋ 이런 비행기 처음이라 왠지 귀엽네~
페루 심볼을 보니, 이곳이 페루인 걸 새삼 실감한다.
뭐~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리마를 벗어나
한시간 남짓 비행 이지만, 나름 스낵과 잉카 콜라 음료수도 나와서 맛있게 먹고,
간식을 먹으며 창밖을 보다보니, 쿠스코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듯 산맥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곧이어
쿠스코 알레한드로 벨라스코 아스테테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Alejandro Velasco Astete)에 도착했다.
쿠스코(Cusco)가 고산지대라서 코카 잎을 나눠주는 것 같은데,
뭐~나는 필요 없겠지? 싶어(무슨 배짱인지 참...) 그냥 공항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날씨가 살짝 애매하네~ 맑은 건지, 흐린 건지...참...
쨌든 쿠스코(Cusco)까지 무사히 도착했으니, 일단 센트로 숙소로 가자! 싶어
공항 앞에서 로컬 버스를 타고 센트로로 출발!
쿠스코 외곽 풍경이 의외로 정겨워서 버스 창 밖으로 폰을 내밀고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드디어 센트로에 입성하는 건가? 쿠스코 상징 기념탑을 지나
요렇게 센트로 입구에 무사히 도착했다.
역시 쿠스코라 다른건가?
리마와는 또 다른 분위기 같긴 한데, 살짝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느낌도 나는 것이~
좀 더 둘러봐야 감이 올 것 같은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