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0. 10:38ㆍSTEDI 여행_해외/페루
처음 계획은 성스러운 계곡(Sacred valley) 투어를 하면서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쿠스코(Cusco)의 매력에 푹~ 빠져서 급 일정을 변경!
저녁 시간의 페루레일 시간에 맞춰 쿠스코를 좀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
숙소에서 일어나 조식을 먹는데
어제와 달리 날씨가 화창하다.
일찍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서서 아르마스 광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레고시호 광장(Plaza Regocijo)도 어제와 달리 분위기 제대로 산다.
날씨가 변덕스럽게 변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이 있을 때 좀 더 쿠스코를 빨리 보기로 마음먹고,
서둘러 걷다보니 어느새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에 도착!
그 사이 구름이 많아진 것 같지만, 오늘의 풍경을 안보고 쿠스코를 떠났더라면 서운 했을 뻔~
아침 일찍 왔는데도 사람이 많다.
한바퀴 비~~~잉 둘러보면 각도에 따라 풍경이 달라서 왠지 더 신비스러운 아르마스 광장이다.
저기 저 멀리 보이는 예수상이 있는 언덕은 올라갈 시간이 안돼서 아쉽게도 포기해야 하지만
멀리서나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어제도 그렇고 광장에 일단 발을 올려놓으면 그냥 멍하니 여유있게 사람이 변하는 것 같아서
잠깐 의자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다가
광장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쿠스코 센트로 곳곳은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서
그냥 여기저기 정신없이 걷게 된다.
그렇게 곳곳에 있는 성당도 지나치고,
박물관에도 들어가 잠깐이나마 작품들도 감상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눈에 조금이라도 더 담아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렇게 걷다보니, 센트로 광장 주변은 어느정도 둘러 본 것 같아서
쿠스코 외곽이 궁금해져서 빠른 걸음으로 밖으로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