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4. 07:05ㆍSTEDI 여행_해외/칠레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 투어 중 첫번째 코스인 동굴 트레킹을 끝내고,
두번째 코스인 화성의 계곡 또는 죽음의 계곡(Valle de Marte o Valle de la Muerte)이라고 불리는
소금 사막에 도착했다.
진짜 황량한 사막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사막 여기저기 허옇게 소금이 있다. 잘은 모르지만, 옛날 바다 였던 장소라 그렇다고...(진짜 잘 모름)
이름 그대로 화성의 계곡(Valle de Marte)이라고 해도 어울리고,
죽음의 계곡(Valle de la Muerte)이라고 해도 잘 어울리는 사막이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배경으로,
계곡 위에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정말 수십장 중에 한 장 간신히...ㅋㅋㅋ (얼굴은 거북이 등가죽 마냥 심하게 뒤집어 졌다)
우리나라 사람들하고 외국인들하고 사진 찍는 관점이 다른가 보다.
뭐~ 찍어준 건 정말 고맙지만ㅋ
그냥 개인 사진은 포기하고 혼자서 여기저기 사진 찍는 것도 재미있네~
이런 풍경은 처음이라~ 정신없이 폰 셔터를 누르게 된다.
그런데 함께 온 일행 중 한 명이 굳이 또 다시 서 보라고~ㅋㅋㅋ 역광이라 사진이~
그렇게 죽음의 계곡에서 한참 시간을 보낸 뒤,
세번째 코스인 성모 마리아 상이 있는 장소로 옮겼다.
세 가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마리아 상이라고 하지만,
맨 왼쪽 마리아 상은 파손되어서...앞쪽으로 저렇게 들어가지 말라는 푯말이 있다.
사람들 참~~~
마리아 상 주변으론 이렇게 소금이 함께 있는 땅이 펼쳐져 있다.
세번째 코스까지 둘러보고 나니, 이제는 드디어 선셋을 볼 수 있는
코요테 바위(Piedra del Coyote) 전망대로 향하는 건가?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