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1. 09:28ㆍSTEDI 여행_해외/아르헨티나
드디어 이번 휴가의 마지막 일정!
푸에르토 이과수 폭포(Cataratas del Iguazú Argentina)를 보러,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가는 날이다.
여행 전 계획은 오전엔 브라질 이과수, 오후엔 아르헨티나 이과수 이렇게 모두 보려고 했는데,
어제 밤 풀문 투어를 하면서 브라질 이과수는 미련은 있지만 ㅋ 포기하기로...
무튼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시간에 맞춰 푸에르토 이과수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el Iguazú Argentina)으로 향했다.
정가로 티켓을 구입하고
(이과수 국립공원 재 입장시 기존 티켓이 있으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풀문 투어 입장권은 제외라고...도대체 왜!!!!!)
속은 쓰리지만, 그래도 밤의 풍경과는 또다른 풍경 일테니...
공원 입구를 지나,
본격적으로 이과수 폭포를 둘러보기 위해 고! 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공원은 공원내 다양한 폭포를 코스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한참 걷고 있는데, 내 앞에 있던 꼬맹이랑 아빠가 신경전 중이다. 다리 아프다고 징징대는 꼬맹이와 도와주지 않는 아빠~
사랑스러운 모습에 피식 웃음을 지으며 기차길을 지나
요렇게 생긴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기차역에 도착했다.
먼저 나는 폭포를 위에서 볼 수 있는 코스(Circuito Superior)로 가보기로...
이과수 폭포로 걷는 동안 자주 마주쳤던 저 너구리?같은 동물!
개인적으로 새끼는 귀여운데 큰 애들은 밉상처럼 생겨서 정이 안감~
가는 중간 악어도 보인다.
코스를 타라 걷다 보니, 어느새 첫 번째 폭포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
이야~~멋지네! 멋져!
이과수 폭포 하면 대부분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을 먼저 떠올리는데
공원을 둘러보며 알게 된 사실은, 이과수 국립공원에는 정말 많은 폭포가 있었다는 것!
살짝 아찔 하기도 한 폭포 윗 코스를 가다 보면, 요렇게 아래쪽 코스를 멀리서 구경할 수 있다.
아직은 관람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 몰골이 그나마 깨끗하지만, 나중엔~ㅋ
정말 후텁지근하기까지 해서 두번 방문은 'No!' 라고 바로 말할 수 있지만,
처음 보는 이과수 국립공원 폭포는 진심 장관이다.
햇볕 때문에 다닐 땐 꽁꽁 싸매지만, 그래도 사진 찍을 때는 과감하게~
그렇게 공원 윗 코스를 둘러보고, 다음 코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