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2. 07:36ㆍSTEDI 여행_해외/브라질
호텔로 향하는 길을 쭈~욱 따라 걷다보니
리우 데 자네이루 극장(Theatro Municipal do Rio de Janeiro)이 나온다.
그냥 가던 길이었는데, 운 좋게 리우 대광장(Praça Alagoas)에 와버렸네~
광장에 온 김에 주변을 잠깐 둘러본다.
건너편엔 우리나라 시청건물 정도 되려나?
리우 정부 기관(Câmara Municipal do Rio de Janeiro) 건물도 보이고,
왠지, 그간 나라와는 살짝 다른 느낌의 건축 양식 같다.
광장엔 기념비가 우뚝 솟아 있는데, 가까이 가기엔~~왠지 살짝 조심스러운...
극장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니, 리우 국립 미술관(Museu Nacional de Belas Artes) 건물이 보인다.
시간만 있으면 들어가 보고 싶은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미술관을 지나 다시 호텔로 향하는 길~
그런데 리우 도시철도 라고 해야하나? 경전철?
무튼 도시 풍경과는 대비를 보이는 현대적인 경전철이 묘한 분위기를 이뤄낸다.
그런데, 광장 반대편으론 이렇게 또 높은 빌딩 숲이 펼쳐져 있다. 알수록 참 재미있는 도시네~
도심 풍경을 보며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데,
콜롬비아 까르타헤나에 있을 법 한 그라피티가 커다랗게 보인다.
공항으로 가기 전, 근처 보이는 빵집? 레스토랑?에 들어가...ㅋ (현지 직장인들이 가장 많아서 맛집 일 것 같아 들어갔다)
세트 메뉴 하나 주문했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나? 맛있게 먹고,
드디어 공항 버스 타고, 잠깐 스치듯 머물렀던 리우 데 자네이루 와도 안녕이다.
공항으로 가는 길~
생각 이상으로 리우 곳곳에 볼 거리가 많아서 아쉽기만 하다.
어느덧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RIOgaleão - Aeroporto Internacional Tom Jobim)에 도착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스타벅스에서 (정말 오랜만에 와보네~) 폰 만지며 시간 보내다가,
드디어 콜롬비아를 향해 출발! 기내식도 먹고,
간식도 먹다보니 어느새 보고타에 도착이구나!
이렇게 3주간의 남미 여행은 오늘로써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