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7_전 직장~ 레스토랑 오픈 다녀오기!

2013. 9. 29. 19:54STEDI 일상

09년! 디자이너의 길로 다시 방향을 잡았던 시절!

그 때 당시 1년 조금 안되게 다녔던 회사!

 

당시, 사장님과의 면접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3년정도 쉬다가 나이 들어서 다시 디자인을 시작하는데, 연봉이며 직급을 현역 또래 친구들과 같이 해달라는 배짱은 뭐냐며..."

ㅋㅋ

사실~ 써주면 좋고, 아님 말고 하는 심정에서, 조금은 무모하게 굴었던 것이...ㅋ

여튼, 입사 후 3개월 만에 진급하고~ 연봉도 올려주고...

나름 나를 아껴주신 사장님의 마음이 아직도 기억이 나서~ 감사할 뿐~

 

그 당시에도 충무로 필동 근처에 사옥이 있었는데...

퇴사 후, 4년이 지난 지금~ 규모가 완전 어마어마 해졌다.

 

목요일 저녁~

친했던 윗 분께 오랜만에 전화가 왔는데 하시는 말씀!

드디어 사옥이며, 1층에 레스토랑 오픈식도 준비 되었다며,

금요일 레스토랑 오픈식에 초대해 주신다는 말씀!

 

처음에는 퇴사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망설였는데, 사장님이 초대해 주셨다는 말씀에~

 

금요일 이렇게 방문!

방문 순간, 입이 쩍~ 하고 벌어졌다. 

 

 

충무로 한복판에 지하1층, 지상 6층 사옥에 주차타워 따로 갖춰져 있고, 사옥 옆으로 별관1, 사옥 앞으로 별관 2...

건물 세개가 서로 마주보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다.

공사중에도 가끔 놀러와 보긴 했지만,

모두 완공되고 나니... 정말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음...이럴줄 알았으면...은 아니고~ ㅋㅋㅋ

그냥, 사장님이 멋있다는 생각 뿐~

 

사옥 본관은 지하는 키친 스튜디오, 1층은 레스토랑, 3~5층은 사무실!

그리고 옥탑은 사장님 전용!

옥탑에서는 한옥마을이며 남산타워, 충무로 야경이 모두 내려다 보이는...그야말로~췍오라는 말밖에는~

 

 

본관 옆으로 이렇게 1층에는 양키캔들을 판매하는 별관1!

건물 뒤쪽과 2층은 사무실! 

 

사옥 앞에있는 별관2는 아직 공사중!

1층에는 카페를 오픈한다고 한다.

 

쨌든 오픈 기념하여, 레스토랑 파티를 앞두고 내부를 둘러보았다.

 

 

역시나, 디자이너 출신인 사장님 감각이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

완전 대박~

 

 

은은한 나무향들이 정말로 좋았고~

 

 

지하에서 레스토랑을 뚫고 올라온 저 나무도 멋있다는 감탄사 뿐~

 

레스토랑 내부 나무들 하나하나가...모두 원목으로 꾸며져 있었다.

나도 원목 좋아하는데~

 

 

레스토랑 곳곳이 작품처럼 예쁘고 분위기 있고~

 

 

누구나 한 번 쯤 꿈꾸는 세상을~

현실로 이룬 사장님이 그저...ㅡㅜ 부럽!

 

 

건물이 워낙 커서 곳곳에 룸도 있고~

 

 

여기는 직원들 회식이나, 모임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곳곳을 둘러보아도, 평범한 인테리어는 없었다.

이 모든 것이 사장님 작품이라는 것에~ 놀라울 뿐...

 

 

그 와중에 레스토랑 주방에서는

초대받은 50명 정도 되는 회사 출신 전 직원들과, 40명 정도 되는 현 직원들의 음식을 준비하느라

완전 고생~

미안했지만, ㅋㅋ 빨리 해주길 기다렸다는~

배고파서~

 

 

기다림 중에 이렇게 음식 준비돼서, 바로 뷔폐로 투입!

 

 

퇴사한 전 직원들은ㅋㅋ 안쪽 룸으로 자리를 배정받고~

 

 

룰루 랄라~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가는 길~

 

 

매니저분이 직접~

맥주를 골라주고 따라주셔서ㅋㅋ

나중에는 저기 저 맥주들 종류별로 다 마셨다는~

 

 

독일맥주 3종류, 우리나라 맥주 2종류,

각종 세계맥주와 음료는 병맥으로~

 

 

 

음식을 먹는 동안, 저기 저 안에서는 바베큐가 지글지글~

 

 

그동안 시원한 맥주부터 마시고~

 

 

워낙 인원이 많아서 음식은 맛만 보는 정도로...조금씩~ㅡㅜ

 

 

맛있긴 했지만, 결국 스테이크는 못먹었다는..ㅋㅋ

 

 

음식도 먹고, 그런 중에 예전 직장 동료들 하나 둘...만나고~

그런 시간을 갖고 있으니, 나름 좋았던 09년 시절 추억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잠시 후,

현 직원들, 전 직원들 모두 모인 자리에서 진행된 사장님의 말씀!

와주어서 고맙고, 언제든지 놀러오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왠지, 감사한 마음이 느껴졌다.

 

 

여튼,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덕분에
전 직장 동료들도 만나고,

예전 잊고 지냈던 추억들도 되살아 나서,

 

잠시동안의 자리였고 시간이었지만,

참~ 좋았다. 

 

아무래도 조만간, 회사 주변이 충무로 대표 관광지가 될것 같다는....생각이~ㅋ

Scrol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