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5_멕시코(México) 여행_차풀테펙 공원(Bosque de Chapultepec) 언덕 꼭대기에 있는 차풀테펙 성(Castillo de Chapultepec)_01

2018. 6. 1. 15:46STEDI 여행_해외/멕시코

오늘은 차풀테펙 공원(Bosque de Chapultepec)으로 여행 일정을 잡았다.

아침일찍 메트로를 타고 차풀테펙(Chapultepec) 역에서 내려, 먼저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차풀테펙 공원 언덕 꼭대기에 있는 차풀테펙 성(Castillo de Chapultepec)을 먼저 가보기로 한다.

별 다른 이유는 없고, 차풀테펙 성 국립 역사 박물관이 오후에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ㅋ

오전에 도착하니 사람도 없고 좋기는 한데, 날씨가 ㅜㅜ

아직 해가 뜨고 있어서 역광이 심해, 성 외부를 둘러보기보단 먼저 성 내부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성 중심을 기준으로 먼저 오른쪽 박물관으로 들어가 보았다.

내부로 들어서니, 미국과의 전쟁 벽화가 크게 그려져 있다.

차풀테펙 성의 역사는 오랜 시간이 지난만큼 길다고 하는데,

처음 스페인 식민 시대부터 멕시코 제국을 거쳐 미국전쟁 그리고 근대에 이르러 박물관이 되기까지...

그리고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디카프리오의 '로미오와 줄리엣' 배경이 된 곳이라고...

성을 둘러보는 내내, 여러번의 보수공사를 거쳐 변경 되었다고는 하지만 

옛 모습이 잘 간직되어 있는 것 같아 감탄이 절로 나왔다.

멕시코 제국시절 사용했던 장신구들!

사실 박물관을 갈 땐 아무런 정보 없이 간 지라, ㅜㅜ

알고 갔으면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왔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이렇게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걸 담았다고 생각~ㅋ

성 내부 각 방마다 잘 진열되어 있는 귀족시절 예술품들!

족히 200여 년이 지난 물품들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아름답고 값어치 있어보인다. 

안에 있는 물건들 뿐 아니라, 성 내부 인테리어 역시 시대를 떠나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껴졌다.

성 내부와 연결된 테라스로 나오니, 

성의 모습과 주변 풍경이 하나의 작품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역시~

멕시코 시티가 내려다 보이는 차풀테펙 성의 테라스!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한참동안 테라스에서 풍경을 감상했던 것 같다.

그렇게 2층을 둘러본 후,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역시 그저 아름답다라는 표현 밖에는...

1층 역시 스페인 식민 시절, 멕시코 제국 시절 사용했던 물건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마치 영화 세트장 처럼 정말 잘 갖춰진 내부! 

차이가 있다면 박물관의 모든 것들은 진품이라는 것이겠지? 하는 쓸데 없는 생각이 불현듯~

욕실 마저 아름답다. 그 시절 비데가 있었다는 건 정말이지 믿기지 않았다.

이곳은 멕시코 독립 후 중요 의사 결정을 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보관하고 있었다.

아마도 여기 사진에 있던 사람들이 주요 인물인 듯~ 싶다.

그렇게 오른쪽 성의 박물관을 둘러보고,

성 중앙 건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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