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6. 14:04ㆍSTEDI 여행_해외/멕시코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서 모히또 까지 마시고 났더니 배가 살짝 고파온다.
식사는 저렴한 곳에서 하기위해, 아쉽지만 호텔을 내려와 타코 맛집을 찾아 고! 고!
라틴 아메리카 타워(Mirador Torre Latino)까지 걷다보니 해도 이제는 슬슬 지려고 하네~
그렇게 여기저기 걷다가 발견한 상점!
우리나라의 푸드코트? 식당 전문점? 같은 곳인데,
간판이 눈에 들어와서 가보니, 건물 안에 여러 음식점들이 함께 음식을 판매하고 있고,
티켓은 카운터에서 구입!
처음엔 타코를 먹으려고 갔다가, 사진과 같이 엄청 크고 먹음직 스러운 나초가 눈에 들어와서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는~
그렇게 배를 채우고 다시 소깔로 광장으로 돌아오니, 드디어 제대로 된 광장의 야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과하지 않은 조명들! 그리고 조명에 색을 입은 건물들!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밤을, 그리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을 빨리 보내기 아쉬워 찾았는데,
정말이지 오기를 잘했다는~
메트로 폴리탄 성당은 화려함 보다는 순수함으로 더욱 돋보이고 있다.
소깔로 광장이 밤에는 살짝 위험하다는 소리도 있는데,
뭐~~이미 나는 쿠바에서 경험도 했고 ㅋㅋㅋ 그저 맘 편하게 여기 저기~
광장 뒷 편으 갈수록 어두컴컴해서
가도 되나? 망설이면서도 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나를 발견한다.ㅋ
대통령 궁은 주변의 건물에 비해 조금은 얌전한 조명으로 이곳에 궁이 있다는 걸 표시만 해 주는 정도?
그럼에도 무게감 있고 멋있구나!
소깔로 광장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한 번 가볼까? 시도했지만 이내 포기하고
(갈수록 조명이 없다는...)
광장 한쪽에서 마을사람? 예술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거리 공연을 잠깐 감상하다가
자정을 넘겨 숙소로 발걸음을 돌린다.
드디어 길고 긴 중남미의 여정도 끝이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