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08_세계테마기행 '남아메리카의 숨은 보석, 콜롬비아'를 우리나라에서 다시 보게 될 줄 이야~
2018. 6. 13. 19:29ㆍSTEDI 여가
늦은 밤 집에 도착해 TV를 켜고 여행 채널 검색 중 '세계테마기행'이 방송중이라 자세히 보니
헉~ 아마도 콜롬비아에 가기 전?(2015년 쯤) 봤던
세계테마기행 '남아메리카의 숨은 보석, 콜롬비아'편이 방송중이다.
콜롬비아를 떠나 한국에 온지 한달이 지난 지금 다시금 방송으로 콜롬비아를 보고 있으니,
그냥 나도 모르게 왜이리 반갑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결국 기회가 되지 않아서 못갔던
라 과히라(La Guajira) 염전이 나오는데, 보는 내내 후회가 밀려온다.
콜롬비아에 있을 때, 가볼 것을...
두번째 편에선 헐~~~~대박!
킨디오 주의 '몬테네그로'(Montenegro, Quindío)가 나오는데,
내가 살았던 지역이 나오니 그냥 고향?을 보는 느낌이다.
반가운 지빠오, 익숙한 몬테네그로 동네~
왠지 새벽까지 방송을 계속 봐야할 것 같아 맥주 한 캔 마셔가며 향수에 젖어본다.
킨디오주의 마을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지빠오 묘기~
작년에 봤던 지빠오 행진이 생각나는구나!
그리고 바란끼야 페스티벌도 방송되는데,
페스티벌 역시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라 볼 수 없었는데, 방송으로 보니 새롭다.
신기하기도 하고~~~이런 축제 였구나! 싶기도 하고,
아직 한국보단 콜롬비아가 익숙해서 그런가?
몇년이 지난 세계테마기행 방송이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좋고, 아쉽고~ 여러가지 생각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