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3. 16:35ㆍSTEDI 잇템
중학교때부터였나? LP의 매력에 빠져 가수들의 앨범은 LP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한참 모을 때는 정말 많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변하고 그 많던 LP들이 어디로 갔는지...
그래도 아끼며 간직했던 LP는 지금까지도 잘 보관하고 있으니~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집을 정리하고 오로지 LP를 듣기위한 플레이어를 구입했다.
(누나에게 강제로 선물로 받았다ㅋ)
제품은 사운드룩 화이트에디션 디지털 CD/USB LP턴테이블 SLT-300W
더 좋은 제품들도 많고, 물론 음질 포함해서~
하지만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ㅋㅋㅋ 흰색이기 때문이다.
같은 브랜드의 상위 제품 중에도 화이트에디션이 있지만, 스피커가 양 옆에 별도로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나누어져 있는 것을 싫어해서 스피커 일체형인 이 제품을 골랐다.
저렴한 가격대 이지만, 음악 전문가가 아닌 내가 봤을 때는 나름 만족하는 제품이다.
CD플레이어, USB, SD카드, 라디오, 턴테이블, 다양하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CD플레이어도 가끔 사용하긴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고,
이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
이렇게 LP 음악을 듣기 위해서 이다.
저렴하지만 턴테이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있고,
LP를 턴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져서
CD나 MP3처럼 맑고 깨끗한 음질이 아닌 투박함에 오히려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주말에는 이렇게 LP 음악을 들으며 나이먹은 티를 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