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0_서울 난지 하늘공원 억새 갈대숲 노을진 풍경! 어느덧 늦가을이구나~

2018. 11. 21. 11:36STEDI 여행_국내

늦은 저녁, 기분 전환겸 근처 난지 하늘공원을 찾았다.

핑크뮬리를 보러 가긴 했는데, 이미 해가 기울고 있는 중이라 억새, 갈대들도 구분하기가 애매하다.

가깝다는 이유로 오지 않았는데, 의외로 관광객들도 많고 풍경도 괜찮다.

조금 걷다보니, 해가 거의 넘어가서 살짝 싸늘하기까지 하다.

그 와중에 노을진 한강이 멋있네~

캄캄한 숲에서 노을빛에 물들어 가는 갈대? 억새?가 분위기 있어 보인다.

좀 더 어두워 지기 전에 전망대로 향해본다.

그런 사이 이미 노을 대신 달빛이 하늘공원 갈대숲을 밝히고 있다.

초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추위가 몰려와서~ 살짝 당황했지만,

전망대 위 풍경도 느끼고 싶어 올라가보니,

어두워진 한강 주위를 여러 조명들이 밝히고 있다.

날씨때문인가? 살짝 쏴~~~한 느낌도 감돌지만,

야경을 볼 땐 언제나 그렇듯이 마음이 차분해 진다.

눈 깜빡할 사이에, 이미 밤?

주위가 컴컴해져서 짧은 하늘공원 나들이는 이만 접기로~

달빛에 의지해서 길을 걷는 동안,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갈대들의 소리가 기분을 좋게 한다.

공원 반대편, 월드컵 경기장 야경도 제법 멋있구나!

주말에는 일찍 나와서 핑크뮬리 풍경도 제대로 감상해 봐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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