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8_출퇴근 지하철에서 읽기 위해 구입한 책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2019. 3. 1. 10:35ㆍSTEDI 여가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폰을 보는 것보다는 책을 읽는 것을 좀 더 좋아라 해서
새롭게 몇권의 책을 구입했다.
하완 일러스트 작가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인데, 작가가 비슷한 또래라서 그런가?
에세이 내용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판다.
그림도 재미있고, 읽으면서 뜨끔하기도 하고~
비슷한 직업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동질감이 무서울 정도로 느껴진다.
맥주를 좋아하는 것까지...
이 책은 반을 넘게 읽었으니, 조만간 다 읽을 것 같다.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 이야기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휴대하기 편하게 세권으로 나눠 제본된 할머니의 인생 그림책!
70세가 넘어서 그림을 시작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하는데,
그림 하나하나가 따뜻해 보여서 구입했다. 마우스패드도 기념으로 구입!
졸업 후 디자이너로 지금까지 일해 왔으면서도, 그림을 잘 못그리는 나로써는
이러한 그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기 위안이 된다.
마지막으로 구입한 책은,
야쿠마루 가쿠 일본 작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주로 여행책과 에세이를 즐겨 읽긴 하지만
'빅픽처', '모멘트'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같은 소설책들도 좋아라해서
아마도...비슷한 급의 소설이라 믿고 구입했다.
책은 왠지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어야 읽는 느낌이 나서
아직까지 종이책을 고집하고 있는 내가 스스로도 유별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