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2_친구와 간만에 저녁식사, 조선화로집 루원시티 가정점에서 맛있는 소고기 맛보기!

2019. 5. 2. 22:56STEDI 맛집

루원시티? 청라지구? 사실 인천은 잘 모른다.

고등학교 때 부평에서 3년 정도 살아본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멀리까지 저녁 마실은 처음ㅜㅜ

친구가 이사를 했는데, 한 번 오라고 벌써부터 얘기를 했다.

퇴근 후 인천까지 넘어가기는 사실 힘들어서 그동안 미뤘는데

친구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도 줄 겸, 큰 맘먹고 겸사겸사 인천으로~

새 아파트라 그런지, 집이 좋긴 좋더라~ 부럽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저녁이나 먹고 헤어질 겸 나왔는데, 친구가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

'조선화로집 루원시티 가정점'

조선화로는 체인점이라 서울에 있는 곳은 가끔 가는데, 루원시티에도 있나 보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되었는지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예전에 갔던 곳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입구에 라면박스들이 쌓여있는데, 오픈 선물인가 보다. 오늘 받을 수 있는 건가?ㅋㅋㅋ

 

하지만 라면박스보다도 시선을 끈 것은,

입구에 있던 스타일러스 의류 관리기! 대박~~~하나 사고싶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원하는 손님은 겉옷을 보관할 수 있다고...

비싼 옷을 입고 온 것이 아니라, 겉옷을 보관하기로 했다.

(누가 가져가면 오히려 욕할 정도의 저렴한 옷이라 보관ㅋㅋㅋ)

 

셀프 샐러드바? 반찬바?는 예전에 가봤던 다른 조선화로집과는 달리 중앙에 위치해 있어

눈치 안 보고 편안하게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좋다.

 

각종 식기들도 반짝반짝 전부 새것이네~ 괜히 막 사용하고 싶어 진다!

 

그런데, 친구 가족이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 놀이방하고 아이들 시네룸이 있기 때문~

혼족인 나는 관심 없는 시설이지만,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아이들 시설도 중요한가 보다.

아이는 놀이방에서 놀거나 말거나, 어른들끼리는 맛있는 고기 먹기!

 

조카들도 뽑기 하면 눈이 반짝반짝거리는데,

요즘 아이들은 뽑기가 대세긴 대세인가 보다.

 

실내가 깔끔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한 바퀴 휘리릭 둘러보고 왔는데,

그새 친구 부부가 불판에 있던 고기들을 ㅜㅜ

 

고기가 없으면 다시 시작하면 돼지? 오늘은 마음 편하게 얻어먹는 걸로...

소고기를 배부르게 먹어도 부담 없는 가격이니, 인천까지 온 김에 과식 좀 해볼까?

이렇게 오늘도 다이어트는 물 건너간다.

 

그나저나 새 아파트가 좋긴 좋구나!

나도 이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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