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은 엄마를 만나 뵙고 시작해야 기분이 좋아!
2013. 12. 28. 15:44ㆍSTEDI 일상
06년 겨울, 엄마께서 돌아가신 후...
습관처럼 주말에는 엄마를 만나러 묘원을 갔고
그리고 지금도 간다.
살던 집에서 가까운 것도 있었고...
지금 이사한 집은 더 가까워서?
뭐.... 무튼~
살아계신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도 당연하지만,
내 맘 속에는 엄마가 항상 함께 하기에~ 당연히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는것 같아서...
묘원에 가면, 이렇게 항상 예수님 십자가상이 반겨주어서 마음이 편해진다.
안쪽 납골당으로 가기 위해...
수많은 묘를 지나~
ㅋㅋ 잠이 없는 탓에, 아침 일찍 오다 보니...항상 주차장에는 내 차 한 대 뿐이다.
그리고, 엄마께서 계신 '부활의 동산'으로~
날씨는 차가운데...햇살은 참 좋아서~
기분이 좋다!
부활의 동산으로 한걸음씩 내딛을 때 마다...
매 주... 항상 그러했듯...
여러 생각과 추억들로
마음이 복잡해 진다.
넓은 곳, 나 혼자라서...
그래서 기분이 더 차분해 진다.
부활의 동산으로 들어가...
엄마를 찾아뵙고...
기도를 한다.
그리고 용서를 구한다.
계실 때...잘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