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8. 10:05ㆍSTEDI 여행_국내
오설록 티뮤지엄에 갔다가, 로컬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펜션으로 돌아왔다.
230408_제주여행, 서귀포시 보성리 로컬 맛집, '보성식당'에서 칼칼한 육개장 한 그릇!
맡겨놓았던 짐을 사장님이 숙소에 가져다 놓으셔서 갬동!ㅎ
제주에서의 2일 차 하룻밤을 지내게 될 '산방산 탄산온천 펜션'
이곳에 숙박을 예약한 이유는 오로지 '탄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여유롭게 하기 위해서다.
숙소에 들어왔으니, 휘리릭 숙소 탐색해 보기 시작!
ㅋㅋㅋ 사실, 산방산이 보이는 2층이나 3층인 줄 알았는데, 1층이라 뷰는 ㅜㅜ
그래도 혼자 사용하기 너무 넓어서 대 만족!
하루종일 나가 있는 시간이 많아서 침대에서 딱 잠만 잔 게 전부지만, 시설은 좋았다.
무튼 욕실에 물 받아놓고 여유롭게 쉴 수도 있지만, (예전엔 온천수였는지 모르지만, 현재는 수돗물)
요롷게 펜션에서 탄산온천 할인권을 구입하고 (정가 18,000 ▶ 10,000에 구입)
바로 온천을 즐기기 위해 '탄산온천'으로 향했다. (바로 펜션 옆 옆 건물)
'탄산온천'은 제주 여행 때마다 '한 번 가보자~~~'하고선 매번 못 가봐서
이번엔 아예 숙소를 바로 코 앞에 잡았다.
정말 탄산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탄산 온천수도 신기했고
멋진 뷰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도 좋았다.
뭐~~~ 제주 여행 온 사람들이 전부 온천욕 하러 왔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욕탕에 너~~~ 무 많아서 온천 반, 사람 반이라 정신이 없기는 했지만
산방산 뷰를 배경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천을 즐기다 보니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기분!
그렇게 한참 동안 온천욕을 즐긴 후,
제주에 온 김에 부활절 전야 미사를 봉헌하러 근처 '천주교 화순 성당'으로~~~
8시 부활 미사라서 주변이 이미 캄캄하다.
아주 아담한 크기의 화순성당!
미사를 마치고 나니 10시??? 그런데 버스도 없고
카카오택시도 몇 번이나 요청을 했지만 모두 실패 ㅜㅜ
결국 1시간 거리 밤길을 걸어 펜션에 도착했다.
(제주의 캄캄한 밤이 그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다 ㅎㅎㅎ 심지어 가로등도 잘 없음)
이렇게 제주에서의 2일 차 하루 밤이 알차게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