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1. 10:53ㆍSTEDI 여행_국내
생각해 보니, 제주도를 몇 번이나 가면서 천제연폭포는 한 번도 둘러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항상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만~ 아마도 천지연폭포랑 명칭이 비슷해서 같은 곳인 줄 착각했는지도~
but 뚜벅이 여행을 하다 보니 천제연폭포 표지판이 눈에 들어와 처음으로 방문!
연돈에서 치즈까스를 후다닥 맛있게 먹고,
230409_제주 대표 맛집, '연돈 수제돈까스'에서 '치즈까스' 를 제주 여행 세 번째 만에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두 정거장 거리 버스를 타고 입구에 도착했다.
티켓을 구입하고, 폭포 안내 표지판을 따라 찬찬히 걷기 시작!
얼마 안 가서 눈에 들어온 제1 폭포!
그런데 물이 없어서 그런가? 쪼르륵 흘러내리는 물줄기만 군데군데 보이고,
샘처럼 고여있는 에메랄드 빛 못이라고 해야 하나? 살짝 실망~ㅎㅎㅎ
얼마 안 가 두 번째로 보이는 제2 폭포!
오~~~ 요 폭포는 그래도 폭포 형태를 갖추고 있긴 하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소리가 청량감을 느끼게 해 준다.
그렇게 제2 폭포까지 둘러보며 걷다 보니 쉬어갈 수 있는 공원? 이 있어서 잠시 쉬다가
'4. 3 중문면 희생자 위령비'를 보게 되었다.
4. 3 사건도 그렇고, 4. 19 혁명도 그렇고 요즘 이해할 수 없는 실언들이 들리고 있어
위령비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차분하게 잠시 쉬다가 제3 폭포로 걸어가 본다.
살짝 땀이 날 정도로 걷다 보니 모습을 드러낸 제3 폭포!
그래~~~ 역시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구나! ㅋㅋㅋ
제3 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올라와 선임교 쪽으로 넘어갔다.
선임교 중간에서 보는 중문 풍경들~
날씨가 좋으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렇게 풍경을 감상하며 선임교를 건너니, 천제루가 시야에 들어와 또다시 쉬는 타임!
천제루에서 보는 풍경도 정말~~~ 너무 예뻐서 한참 동안 머무르며 멍하니 풍경을 감상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처음으로 가 본 '천제연폭포'
나름 산책하며 힐링하기 괜찮은 장소인 듯싶어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