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4. 10:46ㆍSTEDI 여행_해외/대만
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2일차 시작! 날씨가 좋아 기분 업~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 시먼역으로 향했다. 왜???
타이베이에서 유명한 베이터우 유황 온천욕을 하기 위해서~
MRT를 타고 버스를 타고~ 드디어 온천 입구에 도착!
날씨가 좋으니 풍경도 정말~~~ 멋지구나! 이런 게 여행이쥐~
온천 마을이라고 알려주는 표지판 캐릭터가 귀엽다!
유황 냄새가 코 끝을 찔러 처음엔 살짝 당황했는데
조금 지나니 어느새 괜찮아져서 마을 풍경을 천천히 감상해 본다.
양명산에서 내려오는 내천은 유황성분이 녹아들어서인지 푸른빛을 강하게 품고 있었고
때문에 곳곳에선 수증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제대로 관광 시설이 갖춰져 있고, 사람들이 많은 베이터우 중심으로 갈까 하다가
살짝 떨어진 위치에 있는 황지온천 쪽으로 선택한 거였는데~
이렇게 오롯이 혼자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오히려 잘 한 선택!
칭찬해~~~ㅎㅎㅎ
산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유황 수증기를 볼 땐 잠깐잠깐 무섭긴 했지만,
이런 풍경을 대만 베이터우가 아니면 어디서 감상할 수 있겠나 싶어
눈에 충분히 담아두고 그만 온천하러 갑니다!
그렇게 산을 내려오니, 황지 온천(Emperor Spa;皇池溫泉 御膳館)이 보인다.
베이터우에는 많은 온천건물이 있는데 그중에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호텔 고급 온천 시설은 안 좋아하고
수영복을 입고 출입해야 하는 노천온천도 제외~
자연 풍경을 느끼며 노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딱 이곳, 황지 온천이 눈에 들어왔다.
사전 정보들을 미리 알고 온천에 도착해 들어갔는데
엇~~~ 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가격도 정보보다 훨씬 싼 반값!
아침에 와서 그런가? 자세히는 모름~
무튼, 식당을 지나 남탕으로...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유황 온천욕 제대로 하고, 황지온천을 나섰다.
온천은 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