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1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2일차_천등(天燈)마을, 스펀라오지에(十分老街)!

물소리만 들어도 시원했던 스펀폭포를 둘러보고

230511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2일차_대만에서 폭이 가장 넓은은 폭포, 스펀폭포(十分瀑布)

바로 근처에 있는 천등(天燈) 마을, 스펀라오지에(十分老街)에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대만에 오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었던 장소 중 한 곳!

취향에 따라 스킵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난 요런 풍경 좋아라 함~

철길을 사이에 두고 여기저기서 천등을 날리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다.

쨌든 스펀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닭날개 볶음밥 하나 주문해서~

길거리에서 맛봤는데, 출출할 때 먹어서 그런지 맛은 괜찮음!

닭날개를 먹었으니, 후식으로 버블티는 필수지~ㅎㅎㅎ

요것도 아주 맛있었다.

천등 날리느라 정신없는 중심가를 지나, 조금은 한산한 스펀역으로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작지만 분위기 있는 철길마을 풍경이 갬성을 제대로 자극한다.

한참 동안 스펀역 주변에서 쉬면서 풍경을 감상하다가

다시금 철길 중심으로 내려오니,

시끌벅적하지만, 분위기 있는 풍경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저마다 소원을 적어 천등을 날리는 사람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밝고 행복해 보인다.

그 모습들을 보니 소원이 이뤄지고 말고 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쩌면 소원을 간직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쨌든 그 사이 멀리서 기차소리가 들려온다.

낡은 기차, 소박한 마을, 아름다운 천등~ 모든 것이 예쁘고 아름다워 보인다!

스펀라오지에 · No. 81號, Shifen St, Pingx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6

스펀역 · 대만 New Taipei City, Pingxi District,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