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4. 11:41ㆍSTEDI 여행_해외/일본
비에이 오전 투어를 알차게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비에이 역이 있는 시내로 이동했다.
2230728_일본 홋카이도 여행 2일 차_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 스타 나무, 호쿠세이 전망대!
비에이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새우튀김 맛집 '준페이'를 필수로 가야 한다지만,
(김연아 선수가 가서 유명해진 맛집)
사실 새우튀김을 막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준페이는 음식점 안에서 먹을 확률이 낮아 도시락을 신청해야 한다는데
굳이 도시락을 받아 들면서까지 먹고 싶지는 않았다.ㅎㅎ
때문에 나는 비에이 투어 전부터 '다이마루'를 콕 집어 선택!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땡볕을 뚫고 (그늘 하나 없어 너무 뜨거움) 도착했는데
앞 웨이팅이 다섯 팀 정도?
나무 그늘에서 한 20분 기다렸나? 드디어 음식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소박한 실내 풍경이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간다.
사진의 어르신 부부가 운영하시는 '다이마루'
안내해 주는 카운터 석에 앉아 메뉴를 찬찬히 골라본다.
그래! 난 3번 세트 ㅎㅎㅎ
사실 오기 전부터 3번 세트를 주문하려고 했다.
세트 메뉴 구성은 카레에 찍어먹는 우동인 츠케멘과 돈가츠,
그리고 비에이에서 생산하는 우유!
잠시 후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이렇게 푸짐한 세트메뉴가 1,250엔 (우리나라돈으로 11,500원 정도)
심플해 보이는 비주얼의 카레에 우동면을 찍어 먹었는데
그래~~~ 이 맛이지!!!! 카레도 우동면도 최고!
돈카츠는???
말해 뭐 해~~ㅎㅎㅎ 사르르 녹는다, 녹아!
비에이 우유 역시 워낙 유명한지라~ 믿고 맛보기!
진하고 신선하고 고소하고...
준페이 대신 선택한 비에이에서의 '다이마루'선택은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