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8_일본 홋카이도 여행 2일 차_비에이 여행의 마지막 코스, 다양한 꽃들로 가득한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노오카)'

2023. 8. 6. 16:34STEDI 여행_해외/일본

코발트블루의 '청의 호수'와 '흰수염 폭포'까지 만족스럽게 둘러본 후

230728_일본 홋카이도 여행 2일 차_코발트블루가 절정인 비에이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볼만큼 봤다고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한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 ; 시키사이노오카)'

입구가 다소 소박해서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안쪽으로 들어서는 순간, 쫘~~ 악 펼쳐진 꽃 밭 언덕을 보고 말문이 똭~~~ 막혔다.

날씨가 좋은 만큼 햇볕이 강해서 넓은 언덕 전체를 둘러보기엔 요 트랙터(?)가 딱이지만

이런 땡볕에 대비해 휴대용 우산을 가져와서 ㅎㅎㅎ

우산을 쓰고 곳곳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세상에~~~ 이 예쁜 풍경 어쩔 거냐고...

오전에 들렀던 '팜 도미타' 라벤더 농장도 예뻤지만

230728_일본 홋카이도 여행 2일 차_후라노 언덕에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 여행, '팜 도미타' 농장!

사계채의 언덕은 '팜 도미타' 확장판 같았다.

온갖 다양한 꽃들이 언덕 전체를 수놓고 있었는데,

열일하는 날씨 덕분에 꽃으로 가득한 환상의 나라가 절정을 이루고 있구나!

요~~~ 트랙터가 지나가며 일으키는 흙먼지에 살짝 맘 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요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자마자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걸... 어쩌겠어~

'예쁘네', '멋있네' 혼잣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그렇게 꽃밭 언덕 여기저기를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눈과 마음에 그리고 폰에도(ㅎ) 충분히 담고

비에이 여행의 마지막 코스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노오카)' 관광을 마무리한다.

삿포로 시내로 가는 길 비에이 풍경은 끝까지 감동을 안겨주는구나!

이런 풍경.... 솔직히 남미 이후 처음인 것 같아서

피곤함에 내려가는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올려 계속해서 창 밖을 바라본다.

사실 삿포로 출발 전까지 날씨 예보에선 '흐림/비' 요렇게만 계속 표시돼서 걱정했는데

생각해 보니, 나 날씨 요정인 건가? ㅎㅎㅎ

신기하게도 여행할 땐 항상 맑은 날씨만 계속되는 것도 같고....

쨌든 기분 좋게 후라노, 비에이 투어를 마무리한다.

 

사계채의 언덕(시키사이노오카) · 일본 〒071-0473 Hokkaido, Kamikawa District, Biei, Shinsei, 第3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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