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9_일본 오사카 여행 1일 차_조용해서 둘러보기 좋은 오사카 시내 근교, 스미요시 대사(타이샤)!

2023. 11. 13. 08:45STEDI 여행_해외/일본

오사카 여행을 계획할 때 시내 인근에 있는 신사를 검색하던 중 발견한 '스미요시 대사'

해양 관련 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라고 하는데,

그것 보단 오사카에서 시끌벅적한 곳을 떠나 차분히 둘러볼 장소를 찾던 중 오게 된 신사이다.

신사 입구를 지나자 바로 눈에 들어온 '소리하시' 다리!

파란 하늘에 푸른 나무들, 그 속에 빨간색 다리가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소리하시 위에 올라서니,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가만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다리를 지나자 신사 들어가기 전에 항상 있는 테미즈야(쵸즈야)라고 손을 씻는 곳이 보였는데,

한 꼬마아이가 고사리 손을 씻고 있는데 왜 그리 귀여운 건지 ㅎㅎㅎ

나도 가볍게 손을 씻고, 신사 입구로 올라가 본다.

안내지점을 지나 몸을 돌리니

신사 본전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은 맑고, 신사는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오사카 첫 여행지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자연스레 찬찬히 걸으면서 신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신사 내 다양하게 있는 신당?이라고 해야 하나?

그곳에서 참배하고 있는 일본인들을 보면 신을 믿는 게 진심으로 여겨진다.

뭐~~ 나 같은 여행자들은 그저 풍경을 보면서 힐링을 느끼는 정도겠지만...

저마다 신사를 찾는 목적이 어떻든 간에 한 가지 확실한 건

내면의 안정, 평화.... 뭐 그런 거겠지?라고 짧게 생각해 본다.

소원을 적어놓은 '에마'와 불운을 매달아 놓은 운세 종이들...

이것들마저 여행자들에겐 감성을 주는 것 같다.

그렇게 신사를 이곳저곳 충분히 둘러보고 들어올 때 봤던 다리를 건너자, 

이번에는 신사를 들어올 때와 반대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소리하시'가 예쁜 풍경으로 배웅을 해 주는 것 같다.

그렇게 잠시동안의 쉼을 즐기고, 신사 토리이를 지나 전차를 타러 이동한다.

 

스미요시 대사 · 2 Chome-9-89 Sumiyoshi, Sumiyoshi Ward, Osaka, 558-0045 일본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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