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2. 09:36ㆍSTEDI 여행_해외/라오스
시내 로컬 맛집에서 라오스 쌀국수인 '카오 소이'를 먹고,
231119_라오스 여행 3일 차 : 루앙프라방_로컬 맛집에서 맛보는 라오스 쌀국수, '카오 소이(khao soy)'
일몰 풍경이 장관이라는 푸시 산(Mount Phousi)에 오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러던 중 지나치게 된, 왓 쎈속카람(Wat Sensoukharam) 사원!
해가 곧 넘어갈 상황이라 마음이 급하지만, 사원에 잠깐 들어가 내부를 둘러보고
또다시 빠른 걸음을 넘어서 이번엔 뛰기 시작 ㅎㅎㅎㅎㅎ (이게 뭐람 ㅡㅡ;)
그런데 산으로 가는 길 주변으로 왜 이리 예쁜 풍경들이 많이 있는 건지
걷다 멈추고, 뛰다 멈추고...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찬찬히 하나씩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당장 내일 아침이면 루앙프라방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결국 지금이 아니면 두 번 다시 이런 풍경들을 볼 수 없게 된다는 압박감에 ㅜㅜ
하나라도 눈에 더 담기 위해 본의 아니게 고군분투를 벌여본다.
뭐~~ 그렇게 볼 거 보면서 어찌어찌 푸시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도착!
여기서부턴 정말 극기훈련 하 듯, 328개나 되는 계단을 구보로 올라갔다는...(지금 생각해도 미쳤다!)
그렇게 헐떡거리며 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푸시 산에 있는 사원 등장이요~
하지만 이미 해는 거의 넘어간 상태라 여유롭게 사원을 볼 시간이 없다. ㅎㅎㅎ
여러 불상들이 있는 사원을 지나 마지막 계단을 힘들게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드디어 주홍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루앙프라방 선셋 풍경이...
늦게 온 탓에 명당자리들은 모두 만석이었고,
그나마 어렵사리 뒷구석에 자리를 잡고 선셋 풍경 감상에 합세해 본다.
루앙프라방에 여행을 온 여행객들이 모두 집합한 것만 같은 요런 복잡한 분위기!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but 나처럼 그들도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푸시 산에 올라왔겠지! 생각하니
괜한 동지애가~~ 해서 싫지만은 않네 ㅎ
쨌든 그들과 동일한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ㅜㅜ
보고 또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한 루앙프라방의 저녁노을 풍경!
저~~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그렇게 푸시 산 일몰 풍경을 충분히 감상하고, 지금부터는 시끌벅적한 야시장 구경을 해볼까?
Wat Sensoukharam · V4WR+5M2, Luang Prabang, 라오스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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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산 · Luang Prabang, 라오스
★★★★☆ · 불교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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