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7. 15:01ㆍSTEDI 여행_해외/라오스
호텔에 짐을 두고 바로 비엔티안 도심을 둘러보기 위해
231120_라오스 여행 4일 차 : 비엔티안_반나절 이용하기 좋았던 가성비 숙소, '수파폰 호텔'
'로카'라는 그랩과 비슷한 라오스 전용 콜을 타고 랜드마크로 이동했다.
루앙프라방과 같이 화창한 날씨였지만, 확실히 기온은 비엔티안이 더 높아서
햇살이 살짝 따갑기까지 하다.
한 십여분? 더 걸렸나? 무튼, 로카를 타고 도착한 비엔티안 랜드마크 광장!
라오스 명절을 앞두고 무대 부스를 설치하고 있는 광장을 지나자,
왼편으로 '호 탐마사파 사원'이 큰 규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광장 중앙엔 이렇게 '셋타티랏왕 동상'이 위풍당당하게~
셋타티랏왕은 라오스 역사상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과 비슷한 듯싶었다.
동상을 지나자, 드디어 비엔티안에 가면 꼭 봐야 한다는
일명 황금사원인 '탓 루앙 사원(That Luang)'이 모습을 드러낸다.
살짝 해가 넘어가서 그런가? 더 황금빛을 내고 있는 '탓 루앙 사원'
사원에 가까워질수록 나도 모르게 두근두근 설렌다.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사원 분위기에 압도돼서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사원을 둘러본다.
와~~~~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진 채로 순간 멈춤!
'멋지다'라는 표현으론 부족하고, 신비롭기까지 한 사원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니
라오스 여행 마무리를 정말 제대로 하는 너낌!
새삼 라오스 불교문화가 새롭게 느껴진다.
그렇게 반대편 쪽으로 돌아서 걸어가다 보니, 반대편에선 종교행사 중?
뭔가~~~ 제대로 특별한 풍경을 보는 느낌이 들어
최대한 민폐를 끼치지 않게 조심하며 그들의 종교행사를 지켜보기로 한다.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뭘 하고 있는지 몰라 살짝 답답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에게 있어서 신성한 시간인 것엔 틀림없어 보여서
먼발치에서 잠시 모습을 지켜보다가
주변 현지인에게 사진 한 장 부탁하고, 이만 황금 사원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