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03_서래마을 포토카페~ 찰리! 정말 오랜만이다.

2015. 1. 4. 16:12STEDI 맛집

서래마을에서 회사를 다닐 때, 정말 자주 갔던 곳!

'찰리 카페'


간만에 안 들를 수가 없어

사장님이나 만나 뵐 겸, 들어갔다.



역시나...변함없이 분위기 있는 곳이다.



반가운 마음에 내부로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안계시네ㅜㅜ


아쉽지만, 그럼에도 카페에 온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이 휘몰아쳐

그때 처럼 차분히 카페 곳곳을 둘러봤다.



지난 시간 만큼, 내부의 모든 것들이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카페를 자주 방문했던 그 당시 시간으로 돌아간 듯 익숙했다.



찰리 카페!

진심, 편하다.



당시엔 냐옹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얘들 어디갔는지 보이지를 않네~ㅋ



예전에 비해 벽면 빼곡하게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카페에 자주 들렀던 이유 중 하나도,

사진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감상하기 위해서 였는데~



수 많은 작품 중, 사장님께서 가장 아끼신다는 작품 하나 만은

그 당시와 변함없이 전시되어 있어 왠지 더 반가웠다.


무작정 카메라 셔터를 대기시키고, 인물이 뒤돌아 봐주기만을 기다렸다가 

우연히 여성이 뒤돌아 봐주었을 때, 찍으셨다는...

내 기억이 맞나? 모르겠다.



그리고 미국 유학 시절 찍으셨다는 작품들도... 곳 곳 감상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화장실 조차...변함없이 갤러리!



정말로 간만에 방문해

그 때 처럼 커피를 주문하고~



그 때 처럼 잠깐이나마 힐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안겨주었던

찰리 카페~




살짝 아쉬웠던 건,

당시에는 숨은 보석 같은 느낌이었는데,

워낙, 분위기가 있는 탓에~


손님이 너무 많아졌다는...


그럼에도, 한참동안 기분이 좋아졌다.


추억이라는 거~ 

없는 것 보다 있는 게 낫다는 걸 다시금 알게 해 준 

소중한 의미있는 장소였다.



큰지도보기

카페찰리 / 테마카페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동 551-36번지
전화
02-591-1030
설명
서래마을의 조용한 갤러리 카페입니다. 작품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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