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4. 21:09ㆍSTEDI 맛집
날씨도 선선해 지고~ 불금에 한 잔 하자며 만난 고딩 친구들~
사실, 그 전날 새벽까지 술을 마신 탓에 하루종일 속이 안좋았지만, 머 어쨌든...
최근 모임 장소로 자주 찾는 신도림으로 고! 고!
1차는 "오심숙이갈비"
원래 다른 곳으로 가려던 중 후각을 자극하는 양념갈비향에~
바로 테이블 차지 하고 앉아 양념갈비 주문!
먹다보니, 계속 해서 추가로 갈비를 시켜 배를 채우는구나!
오랜만에 먹는 양념갈비라 그런가...나 역시 바쁜 젓가락질~
배를 채운 후,
간단하게 먹자고 찾아간 2차는,
포스빌 건물에 있는 "동표 을지로 골뱅이"
하지만, 주문은 골뱅이+치킨...
그런데 계란말이를 서비스로 주시는 이모님!
아~ 정말 어렵게 뺀 살...유혹에 넘어갈 수 없다 싶어
꾹 참고~ 골뱅이만 깨지락 깨지락...
그럼 뭐하나? 맥주는 계속해서 들어가는데 ㅡㅡ;
모두들...한 타임 쉬었다 가자며~
3차는 당구장으로 고! 고!
개인적으로 이틀 연속은 힘들어서 중간에 빠지고 싶었지만,
이넘들의 항상 하는 소리~ "왜, 너는 우리들 만날 때만 그러냐?" 라고 할까봐
조용히 당구장으로~
그렇게 당구장에서 하루를 넘기고~
마무리 4차는,
신도림에서 알아주는 양꼬치 전문점인
"북경 양꼬치"
다들...술이 올라와 기분이 업 되었는지~
양꼬치, 양갈비, 칭따오, 하얼빈 맥주에 연태고량주 까지...팍~ 팍~ 주문!
나 역시 분위기에 취해 무장해제 하고 또 다시 먹기 시작!
그런데, 다른 양꼬치 전문점 들에 비해 맛은 있네~ 진짜루...
"양꼬치엔 칭따오"를 광고하는 정상훈 포스터를 보며,
ㅋ 서른 아홉 아저씨들이 여기 저기서 따라들 한다...이를 어째~
무튼...이틀 연속 새벽에 택시 타고 집으로 고~
힘들어서 축 쳐져 있다가 운동도 못하고~ 나와 있는 배는 그대로 있고...
아~ 내 몸이지만 과식 후엔 정말 못봐주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