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07_코이카 기관파견 29일차 : 콜롬비아가 무한 좋아진다~!
2016. 7. 10. 14:10ㆍSTEDI 코이카
오늘은 기관에 출근했더니, 교무실이 분주하다.
선생님들마다 각자 주방도구들을 하나씩 들고 와서 무언가 만드는 것 같더니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방학을 맞아 엄마의 직장에 같이 온 중학생 소년도 음식을 같이 준비한 후,
기관 선생님들께 나눠 줄 음식을 함께 거들고 있다.
그 와중에 코레아노를 먼저 챙겨야 한다며,
내 책상에도 푸짐하게 한 접시 ㅜㅜ
거기에 초콜라떼까지...
진심 감동! 이렇게 아침식사를 맛 나게 먹고~
중학생 소년과 이런 저런 대화를 구글 번역기를 통해 나눴는데~
오전 근무 후,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출근을 하니,
소년이 내게 선물이라면서 은박 호일을 내민다.
호일을 벗겨 보니, 김밥!!
점심 때 김밥을 먹었다며, 맛보라고 예쁘게 포장해 왔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아빠 미소를 날렸다.
갈수록 콜롬비아가 그리고 사람들이 무한 좋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