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5. 00:37ㆍSTEDI 코이카
토요일 저녁! 올림픽 축구의 아쉬운 결과로 살짝 우울해 하고 있는데
콜롬비아 친구 페르와 그의 친구들이 분위기 있는 카페에 가자며 불렀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
콜롬비아 킨디오 주의 카라르카 마을에 있는
카페 소렌토 (Cafe sorrento Campo)
차도에 위치해 있어서 몇번 지나치기는 했지만, 들어가 보기는 처음!
밤이라서 살짝 어두컴컴한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갔는데~
정말로 분위기 췍오다!
우울한 마음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다시금 업되는 마음은~ 내가 생각해도 참....얇밉다.
그저 밤 분위기에 취해, 카페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라~ 정신이 없다.
찻잔으로 조명을 만들어 놓은 것도 예쁘고,
독특한 조명들과 천정으로 뻗어나간 덩쿨들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카페 밖에서, 실내에 있는 장소를 엿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창 안으로 환하게 보이는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로 예뻤다.
슬그머니 카페 내부로 들어갔는데~
모두들 분위기 있는 정원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서
나 혼자만의 공간에 온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
콜롬비아 전통 조형물도 독특하고, 신기했다.
그렇게 카페 내부까지 둘러본 후,
다시금 정원 테이블로 돌아와 메뉴 고르기!
커피, 맥주, 칵테일 등등
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했다.
대박~~~
그렇게 우리들은 각자 주문한 음료와 음식을 곁에 두고~
분위기 있는 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여유롭게 대화....(하지만 난 침묵! ㅋㅋㅋ)
쨌든, 콜롬비아의 토요일 밤은 잠들기 싫은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기분 좋은 주말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