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04_휴일! 아르메니아 킨디오_아르메니아 Norte(노르떼) 거리!

휴일 오전! 눈을 뜨니 날씨가 살짝 흐리다!

콜롬비아 날씨는 해가 뜨면 뜨거워서 나갈 엄두가 안나, 낮에는 집에만 있는데

오늘은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같아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첫번째로 둘러보기로 한 곳은,

내가 살고 있는 아르메니아 노르떼 지역!

비교적 안전한 동네의 거리부터 무작정 걷기 시작~

교차로 아래에 있는 카페를 지나

자주 들러 물건을 구입하는 우니센트로 백화점도 지나서~

차도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고,

한블럭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니, 일요일 오전이라 비교적 한산한 동네가 나온다.

이런 분위기 참~ 좋아라 하는데....오늘 완전 딱이다.

사뭇 홍대거리와도 비슷한

그라피티 건물이 있어서 뭘 하는 곳인가? 하고 가까이 다가가 봤는데~

안쪽에서 일렉바이올리니스트가 촬영을 하고 있었다.

오~~~~잠깐이지만, 푹 빠져서 연주 감상 후,

건물 뒤쪽으로 가니,

확트인 아르메니아 풍경이 펼쳐졌다.

와~~이래서 아르메니아가 좋다!

풍경 감상 후, 또 다시 걷기 시작!

아기자기 커피숖 건물도 구경하고~

여유있는 거리 풍경에 시선을 고정하고,

계속해서 걷기!

알록달록 강하지만, 절대 촌스럽지 않은

건물들이 참 예쁜 거리!

육교위에 올라가 도로를 내려다보니,

거리를 걸을 때 와는 또 다른 느낌!

가로수도 참 다양하고 예쁜 아르메니아 노르떼 거리!

걷기 좋은 날!

또 다른 곳을 향해 고! 고!